둘다 21살이라서 어린 커플이에요
1년 다 되가는데, 처음 맞는 빼빼로데이에요
1주년 기념 이런건 몰라도
빼빼로데이는 정말 상술의 극치를 달린다 생각해서
저는 남자친구한테 서로 챙기지 말자구 하구 저는 진짜 손 놨는데
남자친구는 빼빼로를 20만원어치나 샀어요
전 뻥인줄 알았는데 진짜 택배로 20만원어치나 다 빼빼로로 온거에요
그것도 자기가 사서 꾸민게 아니라
팬시점 같은데서 산 인형 속에 든 빼빼로 등등
제가 리본 모티브를 좋아해서
리본달린향수에 리본모양반지 이런거 좋아하는데
그랬더니 이것도 리본달린거라면서 ㅡㅡ
리본달린 빼빼로 투성이에 .....
솔직히 인형빼빼로 하나면 제가 기뻐서 날뛰었겠지만
빼빼로로 20만원어치 너무하잖아요
진짜 .... 가뜩이나 멜라민 나왔다는데
저보고 아무도 주지 말고 다 먹으라는데 ...
먹고 죽으라는건지 ㅜㅜ
그래서 울었어요
내 말을 귓등으로 듣는거냐구
빼빼로 사지 말라고 했지 !!!! 그것두 만원짜리 이만원짜리 여러개 ㅜㅜㅜ
그랬더니 자긴 나한ㅌㅔ 해준것도 없는데 이런거 해주고 싶다고 그래서
내가 그냥 한숨 푹 쉬고 알았다구 고맙다구 다음부터 절대 빼빼로 사주지말라했어요
ㅜㅜㅜ
남자친구가 알바해서 한달에 100만원 정도 버는데
자취하기 때문에 월세도 내야하고 그래서 아끼고 살아야 되는데
예전에는 제가 갖고싶은거 2만원인가 3만원짜리 사달랬더니 안사줬음서
차라리 20만원이면 내가 갖고싶은데 돈없어서 못사고 있는거 사줄 수 있을텐데
아 빼빼로 20만원어치
뒷목잡고 쓰러지게 생겼어요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