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싶어요
당신과 내가 했던 건 뭐죠?
사랑인가요?
아 이건 나한테만이죠
그럼 당신이 나에게 주었던건 뭐죠?
아 그냥 장난이였나요
대체 당신 뭐가 잘났죠
왜 난 이토록 당신을 잊지못하죠
뭐가 그리 대단해서 아직도 날 울게해요
사실 당신한테 울면서 소리치고 화내고싶었어요
근데 막상 다시 생각해보니
난 당신한테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우리 아무사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나만 당신을 사랑하니 그냥 기다리는 수 밖에 없던거죠
사랑하는 사람이 항상 을인건 당연하니까
당신도 그걸 알았던거죠
아직 실감이 안 나요
해가 바뀌었다는데 난 여전히 아직도 이 자리예요
당신이 없으니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고 무기력해요
사는 이유가 사라진거죠 , 내 전부는 당신이였는데
그런 전부가 사라졌으니
오늘 달이 엄청 크던데 , 그래서 소원을 빌었어요
언제든 좋으니 나를 사랑하게 해달라고
언제든 좋으니 다시 오기만 해달라고
언제든 당신자리 비워두고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