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3올라가는 운동하는 학생입니다ㅜㅜ
제가요새 걱정거리가 한둘이아닌데
일단 저는 야구를하고요 내년에 프로지명을 목표로
야구를 해왔습니다. 제가 운동을 늦게시작했지만
너무나도 하고싶은 야구였었고 그당시엔
야구가 제 삶을 지배할정도로 빠져있었기 때문에
야구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운동해보신 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실텐데
이게 처음엔 좋고 하고싶어서 시작한 운동이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시작해버렸으니까'
'그만두기엔 너무 늦었으니까' 라는 생각을 갖고
운동을 계속 해나가는 것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만큼 운동을하며 스트레스도 받고 하기싫기도 하고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들지만 막상 그만두면
마땅히 할것도 없을거같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라는 생각을 달고 운동을 이어나가고있습니다.
그런제가 중학교 과정을마치고 고등학교 진학을했는데
신입생으로 들어와서 뭣모르고 운동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신입생으로들어온 제가 실력이 확 올라와서
쟁쟁한 멤버들 사이에서 1학년때부터 시합을
풀타임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한해를
돌이켜보니 나 자신에게 너무뿌듯하고
올해는 정말 운이좋은 한해였다고 기분좋게
마무리를 할수있었습니다.
그런데 2학년올라가는 해에 부상과 슬럼프가
동시에 오면서 실력이 팍팍 떨어지고 1학년때
모든 시합을 다 나가던 나였는데 중간중간
시합을뛰니 저로서는 미칠노릇이었죠.
그러면서 운동이 너무하기싫고 부상당하는 제자신이
너무 미웠고 왜 안되는지 고민을 하면서도
마음 한켠에 예전같은 열정과 노력이 사라져있었습니다.
1학년때 촉망받던 유망주로 기대받아 프로지명을
노려보던 내가 한순간에 추락하니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보이고 보잘것 없어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운동을 그만두기에는 너무 늦은것같고..
그때부터 제가 어긋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놀려고만 하고 훈련하기를 싫어하고
몸이 편해지는것만 원하게되고..
이제 고3을 올라가는해가 되니까 이런저런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과연 이대로가면 프로선수로
성공할수있을까. 아니 지명이라도 받을수있을까.
하물며 괜찮은 대학교는 갈수있을까' 이런
미래에대한 고민이 닥쳐오니까 어찌해야할지를
잘모르겠습니다.. 일생에 단한번 닥쳐오는 고3이라는
중압감과 그동안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 생각도들고
이런저런 부담감이 쌓여 제 어깨가 너무나
무거워졌습니다. 내가 운동으로 성공을 못하면
앞으로 어느쪽으로 내 장래가 펼쳐져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캄캄하더군요.
제가 운동을 계속해야될지 말아야할지 한다고하면
성적이 좋지않아 프로지명도 실패하고
마땅한 대학교 하나 들어가지도 못한다면
어떻게 해야될지 앞날이 너무 캄캄합니다..
제가 앞으로 어떤선택을 해야할지 조언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