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살 먹은 여성입니다.
제인생 정말 왜이리 않풀리는것일까요...
답답해서 이렇게나마 조언을 구합니다.
제 자신이 생각하는게 정말 이상한건지 아님 대부분들 다 공감하시는것인지..
저에겐 23살때 만난 남자가 있습니다.
정말 철없을때 만나서 그땐 마냥 좋기만 했었습니다.
지금도 그리 철든편은 아님니다만은...
그당시 둘다 일을하고 있었지요...
저역시도 20살때 부터 일을시작했습니다.
남친도 20살전부터 일을했다더군요..
근데 그 일이란게... 밤에하는일.. 주점입니다.
(어릴때는 예식장에서 주말이면 주방쪽에서 일했구요...배달이래저래..)
주점에서 일한계기는 군인생활하면서 자금이 없기에... 거기에서 일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주점은 저녁에 오픈해서 아침까지 영업합니다.
하루에 4시간정도도 못잡니다..
주점이란 단어만 생각하면 정말 몹쓸사람이구나라고들 많이 생각들하시더라구요..
그치만 전 달리 생각했습니다... 눈에 콩깍지가 씌였겠죠..
주위에선 정말 반대많이하고 왜 그런일 하는 애랑 사귀냐고 질책이 많습니다.
지금또한 역시 그러구요...
그치만 직업가지고 사람을 평가한다는건 좀.. 아닌듯했습니다.
그놈집안 형편도 별로였고 나역시도 마찬가지 집안에 손벌리고 살 형편은 아니였지요.
그녀석은 학교다닐때부터 이런 저런일 정말 열심히했습니다.
맡은일이라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하는 성격입니다.
먹고살려면 어쩔수없는일이기에... 말이죠.
주점에서 써빙3년이상했습니다.
뭘하나를 하면 후다닥 해치우는 성격인 녀석이라.. 그 사장한테도 신임을 얻었나보드라구요.
첨엔 알바로시작해서 월급받고(일당이죠...) 매니져자리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올라가다 지금은 작은 사장? 자리까지 올라갔습니다.
전 그일이 크게 나쁘다라고는 생각하지를 않습니다.
단지 남들과 다르게 밤낮이 바껴 생활을 한탓에.. 많이 싸웠습니다.
전 판매직이다보니 남들 노는 주말엔 항상 일을하구요.
그녀석은 일욜날이 휴무입니다...
밤낮바뀌고 그녀석 일한땐 난 쉬고 나일할땐 그녀석 쉬고 ...
대충 아시겠죠? 정말 ..... 서로 대화는 커녕... 영화구경가는거 조차 힘이든다는걸...
돈버는것도 중요합니다. 남들사는만큼은 살아야겠기에... 더 열심히 일해야한다는것도
그치만... 돈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서로 얼굴 맞대고 얘기할수있는
시간도 필요한거 아닙니까??
극장에 새로운 영화들이 개봉하면 다 보진 못해도 적어도 하나쯤은 볼수있는여유..
그러면서 서로 스트레스도 풀고... 감정도 더 싹트고 .. 그래야하는거 아니냐구요...
친구들 자기네 애인이랑 봄 여름 가을 겨울 놀러가서 사진찍어 올려놓은거보면
나도 사람인데 ... 그게 왜 않부럽겠냐구요...
나도 봄되면 꽃피는거 구경가고싶고, 여름이면 같이 바닷가도 가고싶고
가을이면 단풍구경 가고싶고 , 겨울이면 스케이트장은 못가도....
손꼭잡고 가슴 훈훈한 영화보러도 가고... 저도 사람인데 왜 그런게 부럽지않겠습니까...
그래도 서로 서로 사정알고... 좋아하는 마음 있기에... 참고 또 참고..
그러다가 폭발해서 싸워보기도하고 그랬습니다...
헤어졌다가 또다시 만나고 또다시 만나고...
점점 지나면 지날수록 가슴이 답답해져오고 나 바보가 아닌가 그런생각도 막들고
너아니면 좋은사람 없을줄 아냐.. 그런 생각 여러번했습니다.
그렇게 6-7개월 가량 헤어져있었습니다.
그러다 5달전에 자기가 잘못했다고 많이 달라졌다고.. 다시한번 믿어보라는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못했던것들...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해주겠다고...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그런게 싫었는데... 그러지않겠다고.. 많이 참고 이해하겠다고...
나역시 그기간동안 누굴 만나봤고.. 그사람 아닌 다른세계에 사람을 만나...
새로운 환경에 너무 빠져들어버렸던것일까... 결국또 헤어짐을 맞이하고 아팠습니다.
내가 힘들때 마침 연락이와서 그런말을하더군요...
정말 나도 줏대없는것일까....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한 두달가량을 지내봤습니다. 첨엔 달라졌네..하고 생각했었지만...
또 금방... 날 실망시켜버리는 녀석이였습니다...
나 여름휴가 같이가자고 날받아해놓곤 나 날받았더니... 펑크내버리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나고.. 후라이팬으로 한대 맞은기분이랄까....
화는났지만...참았습니다...
두번째 약속을 하고.... 휴무를 잡고....혼자 룰루 랄라했더군요...
그놈 또 약속을 깨버리더군요...
정말 참을수없어 그러면 않되지만 막말을해버리고 정신없이 퍼부어댔습니다.
정말 보기도 싫고 사람 바보만드는건 시간문제라며...
나따위 생각했따면 너가 두번씩이나 이럴수가 있냐고..
더이상 너같은놈 필요없다고... 연락하지말라고 이런식으로 ....
너 같은 성격에 너같은 직업인데.. 어떤 여자가 너한테 붙어있겠냐고..
막말을해버렸습니다... 그러고 연락오는거 받지도않고 무시하고 한달가량을 지냈습니다.
몇일전에 연락이와서... 잘지느냐고... 자기마음 왜그리 몰라주냐고..
나랑 다시 시작하면 않되겠냐고... 그러더군요.
딱짤라 말했습니다. 아니. 난 너 더이상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넓은 아량을 가지지못한탓일까... 어디상 너하고 이래저래 싸우기도싫고.
내가 널 이해할수있을정도에 맘을 가지지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연락하지말라고. 딱짤랐습니다.
이래저래 몇통에 문자를 몇일 주고받았습니다.
어제 연락이와서 나 집앞인데 잠시만 나와줄수있냐고.
고민하다가 알았다고 기다리라고...
그렇게 만나서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말들을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너이해못해준거 미안하다고 . 너역시 내맘 몰라준거같다고...
그때 상황은 ~~~~~줄줄이 풀어나갔습니다.
그녀석 하는말에 조금은 열이올랐습니다.
다시한번 나를 더 믿어봐달라고... 정말 잘하겠다고. 지난일들은 자기가 사과한다더군요.
맘속에 크디큰 응어리가 있는데 단지 그 말한마디로 없어지겠습니까....
녀석왈... 나 이제 사장자리까지 올라왔고.... 돈더많이 벌어서 주점일말고...
식당할꺼라더군요... 그게 예전부터 꿈이였다고...
지금까지는 그 일을하기위한 밑마탕부터 배우고있는거라고...
어느정도 자금을 모아서 주점일그만두고 부모님 모시고 자기이름건 식당하겠다고 하더군요
자기에게 좀 맞춰달라고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고 자기가 일어설때까지 힘이되어달라더군요.
나 이해못하는건 아님니다... 그치만 돈도 중요하지만...그녀석은 일에 너무 미쳐있습니다.
하루 3-4시간씩 자고 모든게 다 일에 집중되어있습니다.
눈은 항상 벌겋게 충혈되어있구요... 열심히 발로뛰어서 일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나랑 약속잡아놓고... 거래처 손님들이 전화오면 나랑 약속은 캔슬입니다.
늘그래왔습니다. 그럴때마다 넌 나보다 일이더 중요하지? 대답은 늘 언제나
응... 미안해... 너도 중요하지만 넌 이해해줄꺼라 믿어.. 조금만 이해해줘....
나 그녀석 이해만 하다가 남들하는거 놀러도 한번 못가보고 영화한편 맘편히못보고.
만나는거 항상 눈치보고... 나랑있다가도 거래처사랑님들이 연락오면 가야하고...
이해해야하는것일까요??? 당연한건가요???
내가 바보인것일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얘기못한게 더 많지만.... 이런거 이해못해주는 나 자신이 이상한거예요???
누가 답변좀 해주세요.... 나더러 많이 변했대요.... 예전에 모습은 찾아볼수가 없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