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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이혼 할 겁니다. 새언니 보세요.

오빠이혼 |2018.01.05 15:46
조회 228,985 |추천 1,102
결혼할 때 다른 여자들, 다른 친구들은 어떻더라 하며
오빠와 우리 순진한 부모님 꼬득여 온갖 여우짓 한 거
이젠 안 통합니다.

저희 부모님 오빠, 저 어느 누구도 집안 차이 난다고
새언니와 새언니 가족 무시한 적 없고 어렸을 적 이루지 못한 꿈 아쉬워 하는 것이 안타까워 모든 것 다 지원해 주셨어요.

새언니만 못 이룬 꿈 있는 것 아니에요. 우리 오빠도 못 이룬 꿈 있어요.

결혼할 때 저희 부모님 충분히 능력 있어서 성수동에 50평대 아파트 대출 없이 오빠 명의로 해 주셨고 결혼생활하면서 온갖 지원 아끼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새언니 걸맞게 예단 혼수 해 온다 하더니 예단 5천만원도 그 중에 2천만원은 대출이었고 가구랑 가전도 모두 카드 할부였다는 거 저만 알고 있고 오빠가 부모님한테는 말하지 말래서 그나마 참고 있었어요.

어렸을 때 꿈이 피아니스트였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전공하지 못해서 그냥 일반 인문계 가서 취업할 수 밖에 없었던 거 아빠가 피아노 한 대 사주마 했더니 염치 없게 스타인웨이 얘기 꺼내고, 제가 눈치 줘 야마하 사니 그 후론 저 쳐다보지도 않았죠? 언니는 야마하도 과분해요.

피아노 전공은 무슨 초등학교 때까지밖에 안 쳤다면서 무슨 스타인웨이에요? 결국 야마하 그랜드 떡하니 집에 들여다 놓더니 지난번 집에 가니 가요 코드집 있대요? 참나

우리 오빠도 나름 어렸을 적 꿈 있었어요.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무슨 운동이든 하기만 하면 잘했고 다치지만 않았으면 크게 성공은 하지 못했어도 하고 싶은 운동 하며 열심히 살았을 거라구요. 오빠는 골프, 당구 등등...

오빠도 자기 하고 싶은 꿈 이루어 보겠다고 집에 당구대 하나 놓겠다는데 그게 돈이 얼마고 놓을 곳이 어디에 있냐며 오빠한테 엄청 뭐라도 했다면서요?

그럼 언니가 자기 못 이룬 꿈 우리 부모님께 팔아가며 받아낸 그 그랜드 피아노는 얼마며 피아노 놓은 자리는 얼마나 차지하는 줄 알아요?

그리고 오빠가 당구대 언니더러 사 달라고 했어요? 오빠가 사든 부모님이 사 주든 언니가 무슨 상관인데요?

오빠가 이렇게까지 비참해 하는 거 정말 처음 봐요.

자기가 결혼해서 무슨 존재인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내 집에 놓을 곳이 없는 곳도 아니고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당구대 놓는데 왜 그렇게 반대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새언니가 낯설대요.

저는 오빠가 자기가 결혼 후 무슨 존재인지 모르겠다라고 라는 말에 너무 화가 나고 오빠 결혼이 잘못된 것 확신해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 모두 엄마 아빠한테 말씀 드릴 거구요. 어차피 아이도 없으니 그냥 언니가 가져온 가구랑 가전 그대로 가지고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더 이상 오빠 힘들게 하는 거 못 봐요.

(새언니다 판 자주 보는 거 압니다. 그래서 보라고 쓴 글이에요.)
추천수1,102
반대수31
베플ㅇㅇ|2018.01.05 15:53
밑에 댓글들 왜그러지? 이 글이 사실이고 새언니가 정말 나쁜 여자라면 전국적으로 망신주고싶은데 사람 맘 아닌가?
베플하하|2018.01.05 16:27
ㅋㅋㅋ스타인웨이....들은건 또 있어서... ㅋㅋㅋ 시부모님도 대단하시네요 ... 아마하그랜드는 또머야.... 야마할 디지털도 과분하구만...그집 가 있는 피아노가 다 가엽네요
베플봄날에|2018.01.05 17:57
저거 자작아님 우리집 새언니도 저랬음 가난한집딸이 우리엄마 돈 노리고 집명의 오빠이름으로 안해준다고 돈안준다고 집나가고 협박하고. 결혼전 그렇게도 개념녀인척하더니 다 연기. 그집 부모들이 더 가관이고 끼리끼리결혼해야함. 혼인신고없이 1년 못채우고 헤어졌고 그년한테 우리집이 소송걸엇음 결혼유지하려고 노력한 울오빠인생망친죄. 헤어지고 어리고 착한 새여친만나서 잘살고있지만, 결혼식까지 거창하게하고 김치한테 당하고 웬말임. ╋ 웃긴게 뭐냐면 생긴것도 약간 화류계? 까져가지고 속물같이 생겼어요. 얼굴 보자마자 제가 결혼하지 말라했거든요.성격좋은 여자라고 개념녀라고 밀어 붙이더라구요. 결국엔 결혼준비할때 실체가 드러났고요. 청첩장 다 돌렸다고 어쩔수 없다고 그래도 생활력은 강한 여자라고 결혼 하더라구요. 어디에 홀려가지고 ...들은바로는 제가 애지중지 자란게 내심 부러워했다며, 제 원피스까지 훔쳐간년.... 여자 많이 사겨보면 뭐해요 여자보는 눈이 없는데
찬반ㅇㅇ|2018.01.05 15:53 전체보기
오빠가 고른 사람이잖아요, 오빠 눈을 탓해야죠.. 저렇게 허영심만 가득한 여자를 와이프로 삼았으니.. 얼굴만 보는 남자들의 결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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