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그냥 하소연하듯 쓴 글인데 꽤나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네요.. 정정할게요 한 근 아니라 한 덩이였습니다. 친구들끼리 '한 근 아닌 게 어디야' 이런 식으로 카톡을 하다가 쓴 글이어서 착각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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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저는 오늘 저녁 제 친구 두 명과 고깃집에 갔습니다. 시설 꽤 괜찮은 곳이고 예약도 해야하는 곳이었어요.
중간 크기? 작은데 많이 작지는 않은 방에 들어갔어요. 그냥 저희 일행과 옆 테이블(약 6명)이면 충분한 크기의 방이었어요.
옆 테이블에는 두 가족인 것 같았어요 부모랑 자식 한 명씩 데리고 온 것 같더라고요. 자식들도 고등학생은 되어보이고..
테이블은 옆 테이블이랑 붙어있는 형식인데, 테이블 중간에 세로가 한 뼘 크기 정도 되는 칸막이가 있었어요.
저와 한 친구가 둘이 나란히 앉았고, 다른 한 친구는 반대쪽에 앉았어요.
그리고 고기를 주문해서 굽는데, 남겨두었던 갈비 한 근이 없어졌더라구요??
세 명이서 당황해서 두리번 거리는데, 옆 테이블에서 한 아주머니가 '어머, 이게 우리 건데?'라고 하시더라고요
참고로 고기는 반대편에 앉아있던 친구가 옆에 뒀었어요 옆 테이블과 가까이 있는 자리에. 그렇다고 그 옆에 있던 아저씨와 가까이 있던 것도 아니고, 제 친구와 더 가까이 있었어요.
저희는 어이가 없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고, 그 아주머니는 '아가씨들 미안해. 남편이 우리 고기인 줄 알았나봐 미안해~'라고 하시고는 아무 말 없으셨어요
보다못한 제 옆에 앉은 친구가 '저기요. 남의 고기를 드셨으면 보상해주셔야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옆 테이블에서 한다는 말이, 자기들은 이제 다 먹어서 더 못 시킨다. 아가씨들 고기 한 근 보상해주는데 돈 쓰기 싫다. 한 근인데 봐줄 수 있지 않느냐는 거예요. 심지어는 자기들이랑 가까이 둔 제 친구 잘못 아니냐고 했어요ㅋㅋ;
결국 약간의 말싸움(그쪽에서 큰 소리 뻥뻥 쳤죠) 때문에 직원분이 오셔서 상황파악하시고 사장님? 무튼 그런 분이 오셨어요
사장님이 얘기 들으시더니 '옆 테이블에서 잘못한 게 맞지만, 저희가 보상해드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옆 테이블 분들은 저흴 아니곱게 쳐다보다가 자기들 것 계산하고 나가더라고요.
사장님이 고기를 더 갖다주시는 걸 저희가 괜찮다고 했는데 굳이굳이 주겠다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먹었습니다.. 사장님께 너무 죄송하네요. 잘못을 한 건 옆 테이블 그 사람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