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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헤어졌는데 아이를 가졌어요

|2008.11.11 00:03
조회 5,550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19살 여고생입니다.

 

그냥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저는 1년가까이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물론 지금은 헤어진 상태구요,

여러번 사겼다 헤어졌다 하면서

서로 지치면서도 다시 붙잡곤 했죠

그러다 이번엔 정말 완전끝으로 헤어졌어요

헤어지기 2주전 관계를 가졌었구요

그리고 몸이 이상해서

4주뒤에 테스트기를 사서 해봤는데

두줄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앞이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많이 사랑했던 남자니깐

더이상 저 때문에 힘들게 하고 싶진 않았어요

수능을 앞두고 있어서 고민이 많을텐데

더 큰 짐을 안겨주고싶진 않았어요

그래서 혼자서 돈 다모으고

혼자 힘들어하다 아이를 지우러 가기전날

헤어진 남친보고 잠시 만나자고 했어요

그리곤, 그냥 내일 어디가는데 무섭다고 안아달라그랬죠

남자친구는 무슨일이냐고 말해보라는데

얼굴을 보고는 도저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결국 말 못하고 집에 갔는데

문자로 말을하래요 그래서 솔직하게 털어놨죠

울면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둘다 전화를 붙잡은채 몇분동안 계속 울기만 했어요

그래도 강한척, 괜찮다그랬어요

다음날 아침일찍 산부인과에 가서 애기를 지우고

엄청많이울었어요

다시 남자친구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펑펑울고

근데 제가 아직도 이 남자 많이 좋아해서

잡았어요. 그런데 다시 사겨도 우린 반복될게 뻔하다고

미안하다면서 거절을 하더군요

그래서 친구로 잘 만나면서 지내고는 있는데

제마음은 아직도 친구가 아니네요;

그 사람 볼때마다 우리 애기 생각이 나서 힘들어 죽겠는데

티는 못내고 혼자만 힘들고,

어떻게 해야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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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결국은|2008.11.11 00:13
그런거야. 남자는 임신에 대해서 당시만 힘들어하고 말지만, 여자는 그 고통 평생 안고간다. 깨끗이 잊어요. 계속 미련을 붙잡고있어봤자, 결국엔 상처만 돌아옵니다. 새로운 사랑 찾아서, 과거의 상처 치유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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