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부산사는 고2야. 이제 3학년 올라가!
이렇게 반말쓰면 좀 별로긴할거같은데 그래도 쓸게많아서ㅠㅠ나를 A라고 하고 그친구를 B라고 할게!
일단 처음친해진건 2학년 반배정때였어!
내가 학교에서 그닥 노는편도아니고 막 친구없는애도 아니여서 좀 나가는 애들이랑은 안친했거든 ㅠㅠ 근데 반배정표를 보는데 안친한애들밖에 없는거야..그래서 아 망했구나 하고있는데 B한테 전화가 왔어. 걔도 그때는 그럭저럭 잘나가는편도 친구가없는편도 아니라서 친한애가 없었나봐.
그렇게 막 밤새 수다를 떨다가 몇일이 지나고 지나서 개학을 했어. 처음에는 나랑 B랑 또 다른애랑 다녔거든? 근데 그때는 내가 다른반에 친한친구가 있어서 그때는 밥은 따로먹었어. 근데 아까말했던 B말고 다른친구가 또 친구가 생기면서 B랑 멀어지게 된거지.. 그렇게 B랑 그친구랑 좀 서먹해졌어.
그 B랑 다른친구랑 멀어지고, 그렇게 B는 나말고는 친구가 없는상황이 되버렸어.. 나는 B랑 친했고 좀 안쓰러워서 나랑 같이 밥먹던 애들한테 부탁해서 얘도 우리랑 같이 놀고먹게 하자고해서 B한테 친구가 생기게 됬어.
근데 그때부터 걔가 꼰대질을 하기 시작한거야 ㅋㅋㅋ B가 옷도 좀 잘입고 화장품같은종류에도 관심이 많아. 성격도 밝은편이라서 애들이랑 금방금방 친해졌거든? 같이 다니던 무리에서 제일 좀 대장짓하는애랑 걔랑 그렇게 절친한 사이가 됬어. 근데 어느날부터 B가 그 대장이랑 놀면서 나한테는 아무말도 안하고 대장이랑 교무실을 가버린다던가, 나한테는 한번도 얘기안한 비밀을 그 대장한테 말한다던가 하는거야. 굳이 비밀을 나한테 얘기해야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친하니까 솔직히 서운했지.
그렇게 좀 서먹서먹하게 지내다가 내가 어떤 남자애를 좋아하게됬고, 좀 있으니까 B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근데 나는 그친구랑 잘 안됬고 B는 썸까지 탔거든.. 근데 B가 지 좋아하는 남자애랑 연락하는걸 자꾸 자랑하는거야. 솔직히 나는 잘 안되서 기분도 안좋고 하루종일 우울한데 계속 자랑질하면 짜증나잖아. 근데 얘가 내가 좀만 짜증내면 말투 왤케 띠겁냐고 ㅋㅋㅋㅋ 진짜 싸가지없다고 얘기하는거야;;: 지가 한 행동은 생각도 안하고. 그렇게 B랑 내가 엄청 자주 다퉜어.
근데 나는 남이랑 다툰걸 아무한테도 얘기안하고 푸는 편이거든? 근데 얘가 나랑 싸우자마자 대장한테고 잘나가는 애들한테고 다 얘기하고 다니는거야. 물론 지만 유리하게 말바꿔서.
그렇게 입가벼운 걔는 나한테 눌려사는 불쌍하고 이쁜애가 됬고 나는 얼굴도 별로 이쁘지도않은게 친구 후리고 다니는 나쁜년이 된거야.
그래서 내가 B보고 “나는 애들한테 얘기안했는데 넌 왜이렇게 애들한테 다 말하고다니냐” 이랬거든? 근데 얘가 하는말이 ㅋㅋㅋㅋ
“니가 얘기하지말란 말 안했다아이가ㅋㅋㅋ 그럼 니도 애들한테 얘기하던가” 이거였어;; 솔직히 나도 해명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 근데 얘가 이미 지 유리하게 다 얘기해놨는데 걔들한테 가서 얘기한다고 뭐가 달라지는것도 아니고 나만 이상한애 되는거같잖아..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
근데 얘가 하는짓이 강도가 점점 더 심해지는거야.
나도 사정이 있을 수 있고 되던게 갑자기 안될수도 있고 그런거잖아. 근데 얘는 항상 지멋대로야..
내가 전화하는거 별로 안좋아해. 나도 생각없이 툭툭 내뱉는 성격이라 전화로하면 말이 항상 싸가지없게 나가. 그래서 페메나 톡같은걸로 항상 생각하고 보내고 하는편인데 얘가 자꾸 전화하자는거야. 그래서 전화하면 또 말 싸가지없게 한다고 화내는거야.. 나도 진짜 한계에 다달았어.
근데 일이터졌어.
시험이 끝났는데 내가 성적이 평균이 47점이 올랐어. 원래 성적이 평균 42.5점이였는데 89.7이 나온거야. 진짜 기분좋아가지고 애들이 막 축하파티를 해주겠다는거야.. 근데 우리엄마가 좀 빡센편이거든? 애들이 하필 선택했던 축하파티가 좀 더러운거였어. 막 계란던지고 밟고 그런거...
몇일전엔 엄마가 긍정적으로 나오길래 된다고 얘기를 했어. 그래서 애들은 다 준비를 하고 그 무거운거 들어서 학원갔다가 우리집에 오려고 한거야.
근데 하필 그날따라 엄마가 좀 기분이 안좋았는지 안된다고 막 화를 내는거야. 차마 엄마를 이길수가 없어서 애들한테 전화해서 안된다고..진짜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
다른애들은 다 알겠다고 괜찮다고 하는데 B가 또 이때다 싶었던건지 애들한테 나를 안좋게 얘기해서 다구리를 까려고 한거야.
애들은 다 화나서 또 나한테 욕하고 나는 갑자기 사과 받아줬다가 뭐라 화를내니까 어이가없고 당황스러워서 나도 화냈어. 근데 생각해봐 난 혼자고 걔넨 5명.. 난 학교생활 제대로 못할까봐 울고 엄마는 화나서 내폰 부수고 그래서 난 집까지 나갔었어.
생각할수록 어이없는거있지, 시험잘본건 나고 걔네는 내가 괜찮다고 말려도 굳이 축하파티 해주겠다고 해서 그 사단 난건데. 그렇게 그 사건은
사과를 해서 끝났고 걔는 이제 나를 완전히 만만하게 보는거같았어.
근데 걔가 1년동안 남자가 엄청 많았거든ㅋㅋㅋㅋㅋ근데 내가 그 남자애한테 차이고나서 한명이랑 사귀고 또 헤어지고나서 다른남자애 한명 더 좋아했거든. 근데 걔는 평생동안 남자가 13명이였고 나는 총 4명?정도였어. 근데 걔랑 나랑 복도 지나가다가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를 발견한거야. 내가 표정관리를 잘 못해서 금방 얼굴이 빨개졌는데, 나보고
“아 ㅇㅇ이 남자가 너무 많은거아이가 ;;ㅎ”
이러는거야. 지 남자는 생각안하고 ㅎㅎㅎㅎㅎ
걔가 진짜 남자가 많은거같애.
걔는 남친이 있는 상황에서도 후배랑 연락하면서 후배보러다니고 지나가는 남자애보고 “야 쟤 잘생긴거같지않나 ㅎㅎ”이러면서 얼평하고..
남의 남자친구보고 야 쟤 진짜 잘생겼다..이러고.
남사친이랑 연락하는 수준이 하트붙혀가면서 사랑해 하는 수준;; 남자친구한테도 이거사달라 저거사달라 돈빌려달라 노래방가는데 돈내달라 밥사달라 이러고 ㅋㅋㅋㅋ 그래서 걔는 제풀에 지쳐서 헤어지자고 하고 그렇게 깨졌어.이러면서 나한테 남자많다고 하는거야 ㅋㅋㅋ
근데 얘가 또 잘나가는 애들한테는 안그래.
그 잘나가는 애가 남자 엄청 많은데 걔가 남자애를 좋아하게되면 B는 그 잘나가는애 고민상담해주고 연애상담해주고 그러거든. 이러니까 내가 진짜 어이가 없는거지..
그 외에도 엄청 많았어.
내가 1년 내내 더운날에도 비오는날에도 눈오는날에도 아침마다 B가 기달려 달래서 기다려줬거든. 근데 나는 내려가는 버스를 탔고 B는 올라오는 버스를 탔어. B랑 나랑 맞은편 정류장이라서 횡단보도를 건너야했어. 내가내리는 정류장은 학교랑 같은라인이지만 B가 내리는 정류장은 맞은편라인이라서 B가 건너와야 맞는 상황이잖아.
근데 B가 아침마다 전화가 와.
같이가자고.. 한번도 B가 기다린적은 없었고 내가 맨날 20분정도 기다려야 B가 도착했거든.
근데 B보고 내가 내렸다고 문자를 하면, B가 전화가 와서 “야 나 내리는 정류장쪽으로 건너와” 이래. 부탁하는 말투도 아니고 명령조로;; 진짜 가기싫어지거든.
그럼 나는 “아 어짜피 건널거니까 그냥 여기서 기다릴게” 이러거든. 그럼 B는 또 엄청 짜증내.ㅋㅋㅋ 내가 기다리는게 지쳐서 싸울때 그걸 얘기했어. 진짜 그런거 싫다고. 근데 B가 나보고 “그럼 싫다고 말을하든가 ㅎㅎ 말도안하고 그렇게 싸가지없게 말만하면 내가 우째아는데”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한번은 기다리기 싫다고 얘기했어. 근데 B가 또 짜증을 내는거야.. 기다리는거 하나가 뭐가 그렇게 어렵냐고. 그럼 지가 기다려보던가ㅠㅠ말안하면 말안한다고 뭐라하고. 말하면 뭐가어렵냐고 화내고.. 뭘 어쩌라는건지 참.
근데 이날 이후로는 내가 절대 B를 안기다려줬어.
뭔일이 있었냐면, 그날 눈이 엄청 펑펑 내리는 날이였어. 진짜 눈보라가 내려쳤거든? 근데 B가 또 기다려달래. 오늘은 일찍 도착할것같다고.
아무래도 몸이 좀 춥고 으슬으슬해서 빨리 가려고 했었거든. 빨리 도착한다니까 그리 어려운 부탁도 아닌거같아서 그냥 정류장에 앉아서 덜덜 떨면서 기다렸어.
근데 얘가 15분이 지나도 안오는거야. 그래서 내가 언제오냐고 전화했어. 5정거장 남았다고 하길래 3분정도면 뭐 기다려줄수 있다고 생각해서 꿋꿋히 기달렸어. 근데 이미 시간은 30분을 넘어서 지각을 했고 얘는 여전히 안와. 전화를 다시 해보니까 아까 말한거 거짓말이래. 이제 6정거장 남았다는거야.
나는 화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데 싸워서 나 좋을거 없으니까 그냥 기달렸다가 같이 교실들어갔어.
근데 B는 버스때문에 늦는다고 쌤한테 이미 연락을 해놔서 걔는 지각처리없이 그냥 반에 들어갔어. 근데 나는 버스때문도 아니고 병원때문도 아니고 그냥 B 기다리다 늦은거잖아.
그래서 나는 지각처리가 됬어. 생기부에도 올라갔고 ㅋㅋㅋㅋㅋㅋ 대학교가는데도 문제생기게 됬어 B때문에.
너무 억울해서 쌤한테 얘기하려는데 B가 쌤한테 가서 자기얘기 하지말라는거야. 그래서 싫다그랬더니 B가 또 잘나가는애들한테 다 이야기해서 난 또 잘나가는애들한테 엄청 다구리까였어 ㅋㅋㅋㅋ 걔네도 오지랖이 장난아닌거같아.. 그렇게 나는 그냥 무단지각 처리됬고 그렇게 2학년을 마쳤어.
그리고 또 같은반이 되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빠져있어. B는 계속 연락와서 3학년때도 같은반됬으면 좋겠당^_^ 이러고 있고.. 그래..좋겠지^^ 부려먹을애가 한명정도는 있어줘야되니까!ㅎ
이 외에도 엄청 많은데 이야기가 너무 긴것같아서 몇개는 뺐어. 빼도 많이 길지ㅠㅠ 반응 좋으면 더쓰고.. 댓글없으면 뭐 글 삭제할거구..
이때까지 보기만 하다가 처음 쓰는거라서 말도 뒤죽박죽.. 그래서 보기 불편할수도 있어ㅠㅠ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다들! 나랑 비슷한 상황인사람도 많을텐데 다들 힘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