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없고 도대체 쟤가 왜그러나 모르겠어서 여기에 여쭙니다.
제발 댓글좀 부탁드려요.
답답하니 음슴체 쓸게요.
일단 3월에 결혼식을 앞두고 동거하고 있는 커플임.
집은 남자친구 집이고, 고양이와 남자친구 둘이 살던 집에서 지내기로 하여 함께 거주중.
일단 상황 설명을 하면, 장거리 커플 (비행기 10시간) 이었어서 내가 놀러오거나 할때 한달정도씩 남친 집에서 머물렀었음.
결혼약속, 상견례후 제가 이곳에와서 지낸지는 두달 정도 됨.
첫번째 공격은 놀러와서 지냈을 때였고,
청소하다가 청소기를 놓쳐서 떨어트렸을때 고양이가 뒤에와서 발목을 할큄.
파바바박!! 쌍싸대귀 갈기듯이 내 발목 다뜯어놈.
너무 놀래서 니나!!(고양이 이름) 하고 고양이를 처다봤고 발에 피나고 당황스러워서 아.. 하고 그자리를 피하려고 방으로 올라가는데, 모르는사이에 따라와서 또 공격.
그다음에는 무서워서 방문 잠그고 남자친구 퇴근할때까지 숨어있다가 나왔고, 고양이가 소리에 놀랐나보다 하고 어찌저찌 일주일 지내다가 제가 돌아갈 때가 되어서. 이 집을 떠남.
그리고 본격적인 공격은 다시 여기에 살기로 하고 돌아와서 이어짐.
첫번째 공격이후에 상견례 때문에 한국에도 들어가고 남자친구 부모님 계신 나라에도 갔다가 둘이 5주정도 후에 집에 돌아옴.
(5주 동안은 남자친구 친구가 집에 가끔와서 지내며 고양이 밥챙겨줌. 혹시 그때 너무 스트레스 받았나 생각도 들면서도 그전에도 공격했기 때문에 당최 모르겠음)
돌아온 주말에 내가 주방에 간사이에 니나가 몰래 따라와서 발목을 첫번째처럼 또 공격을 함. 너무놀래서 남자친구를 불렀고 남자친구가 달려왔고 남자친구가 니나!! 안돼!! 니나!! 하니까 달려들어 남자친구 발을 피투성이 만듬.
저번엔 내가 청소기를 놓쳐서 놀랐을수 있지만 이번엔 왜 도대체 아무일도 없었는데 따라와서 날 공격했는지 이해가 안됨.
우리둘이 머리 싸매고 고민함.
남자친구는 길고양이였고, 애 성격이 원래 그래서 그렇다 중성화를 안시켜서 호르몬 때문인거 같다하여 중성화를 시킨다함.
나는 그냥 고양이가 좋고 싫고를 떠나 집에서 피를 본 그상황이 너무 싫었음.
암튼 그래서 병원 예약하고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기에 일주일동안 같이 지내는데.
얘가 남자친구 출근하고 둘이 있을때 나를 엄청나게 주시하는거임.
주시만 하면 괜찮은데,
내가 실수로 옷걸이 떨어트렸더니 또 달려들어서 공격함.
그이후로는 방문을 아예 닫고 지냈고 방문 밖을 나가야 할때는 항상 양말을 다섯개 신고 있었음.
나는 피보는것도 싫고 니나가 되게 괴물처럼 느껴졌음..
그리고 병원가기 하루전 남자친구가 일층에 빨래 털러 가고, 내가 주방에 있었는데 투닥투닥거리더니 니나가 또 괴물소리? 공격할때 내는 소리를 내는거임.
그리곤 남자친구가 니나 조심하라고 또 이상하다고 하고 남친이 올라와서 발을 보니 또 피투성이가 됨.
우리방에 고양이가 썽이 잔뜩나서 차지하고 있길래 둘이 겨우 신발신고 방에 들어와서 니나내보내고 문잠그고 잠.
아침에 남친이 가드닝 장갑 세개끼고 고양이 케이지에 겨우 넣어서 병원에 데리고감. 수술시켰고. 데리러갔더니 간호사들이랑 의사가 니나 케이지에 다시 넣는거를 포기해서 그다음날 데려가라함. 간호사 손 다 할큄.
아침에 갔더니 고양이 깔대기 빠져있고 의사가 포기한 얼굴로 깔대기가 빠졌는데 자기는
못씌우겟으니 씌울수있으면 해보고 아니면 모르겠다고함. 의사손도 할큄. 그리고 집에옴.
도저히 이렇게 살 수 없으니 일층을 문으로 막아 놨고 고양이랑 떨어져 지내기로함.
다른 집에 입양을 보낼수 없음 그집가서도 공격할테니까.
방법이없어서 떨어트려 지내기로함 남친이 아침에 한번 저녁에한번 내려가서 밥챙겨주고 약챙겨주고 지극정성으로 돌봐줘서 깔대기 없어도. 감염 하나없이 회복하고 지금은 포동포동해짐.
지 기분 좋을때 괜찮을때는 원래도 괜찮았는데 갑자기 돌변하는 포인트를 모르니 하.. 진짜 몰겠음.
암튼 떨어져지내고 있으니 얘가 공격성이 수술후에 완화됐는지 알수가 없었으므로 남친 얘기만 듣고 잘지내보다 함.
근데 어제 일층 문옆에둔 세탁 세제를 가져오는데
ㅇ ㅇ날보고 또 공격 세례를함 문이 막아져있으니
문을 파박파박 때리고 공격소리 또내고.
남친 옆에서 모든 상황 다보고있었음 내가 한짓이라고는 세탁세제 가져온거 하난데 그게 그렇게 화낼일인지 모르겠음.
남자친구가 문앞에 가서 고양이 달래주고 안정시킴.
오늘 아침에는 남자친구 출근전에 밥주러 갔는데 되게 고양이가 착하다는거임 엄청 멜로우하다면서. 그러더니 아휴 불쌍한니나 일층에만 갇혀지내네. 이러는데 갑자기 짜증이 났음.
뭔가 나때문에 고양이가 갇혀있어야 한다는
뉘앙스로 들렸음.
도대체가 하늘에 맹세코 나는 고양이한테 뭘 한적이 없는데 왜 쟤가 나한테 그러는지 모르겠음. 너무 억울하고. 그렇다고 쟤를
풀어주기엔 내가 너무 무서움.
아. 참고하자면 예전에 저 고양이가 남자친구 친구 한번 공격한적 있었다고함.
아무튼 이게 여태까지 일어났던 일인데요.
아무리 네이버에 찾아보고 구글에
검색을 해도 도대체 왜 니나가 뭐에 화가 나고 나를 싫어하는지 알수가 없어서요. 질투하는건가여 아님 영역? 아 ㅜㅜ진짜모르겠어요.
혹시나 글 읽고 제가 잘못한게 있거나 뭔가 아시는 분들은 댓글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도 좀..
아 혹시나해서 추가하면 일층은 우리집에서 제일 큰 공간으로 큰 베란다용 창문으로 햇살 짱짱이
들어오고 화장실 하나가 니나 화장실이여서. 니나가 못살 환경에 갇혀지내는건 절대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