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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가)추가)치매견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솜솜 |2018.01.10 07:41
조회 203,525 |추천 222
또추가합니다~

정말 상상도못했는데 댓글이.. 우와..
감사합니다.

많이들 공감해주시고
힘내라해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한분한분 다 감사드리고싶네요

조언을 얻고자 하는 글에
좋은댓글만 달릴꺼라고 기대도 안했지만
상식이하이신분들이 좀 있으셔서
속상하네요

자체필터링하고 읽음 되는것맞죠?

제가 미숙했던부분에대한 충고나 조언은
감사히받고 제가 고쳐야할점은 고치고

말도안되는 막말을 써주신분들
시간낭비 그만하세요ㅎㅎ

그리고 자작이라 하시는분들도 계시던데

저 그런사람 아닙니다ㅎㅎㅎ
긴말필요없을것같네요ㅎㅎ

저희 강아지밉고 화나다가도
마음아프고 하루에 수십번도 맘이바뀝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힘들고 지치면 안되는건가요?

힘들고 지치기만했다면 이미 안락사 시켰겠죠

순간순간 힘들고 화나지만
아이를 너무 사랑하기때문에
여기에 글 올린거였구요

결혼후 신행때
아이출산후 조리원에있을때
결혼후 해외여행 두번빼고는
저희강아지 키우면서 저랑 떨어뜨려놓은적없는것같네요
그전엔 친정에도 돌봐줄 가족이있었거든요

국내여행엔 항상 데리고다녔어요

다잘한건아니지만 외롭게하진않았던것같아요

앞으로도 그럴꺼구요

알려주신 영상자료들이나 검색통해서
더많이 공부해볼께요

우리이쁜아이들 키우시는 모든분들
끝까지 좋은 친구가 되어 사랑주자구요~

아이들 자는시간에 짬내서 쓴거라
횡설수설인데요
암튼 다들 올한해 복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더이상 추가는 안할께요ㅜㅜ
글올린 본질이 흐려지고 자꾸말도안되는
싸움들이 나는것같아서요ㅎㅎ

안녕히계세요~

--------------------

댓글이 정말 많이달렸네요
하나하나 댓글 달아드리지못해죄송해요
일단 추가글로 변명아닌변명과
오해를 풀어야할것같아서요~

댓글중 저희부모님이 치매가 걸려도
그렇게할꺼냐. 이쁘고 건강할때만 키우냐
어짜피 안락사시킬꺼아니냐
남겨주신분들..

저 저희 강아지 놓아버릴꺼면
벌써놓아줬어요~
그런데 그러질못해서
그러면 안될것같아서

여기에
혹시 저같은 경우인분들. 같은일겪어보신분들
이야기들어보려고, 함께고민하고싶어
글올린겁니다.

저 안락사에대해 언급한적없구요
안락사시킬꺼면 제가 왜여기서 고민하고있을까요

그럴생각전혀없습니다

늙고 병들고 정신이 나갔다해도
제새끼고 제가족임에는 변함없어요

댓글에서 누군가 말씀해주신거처럼
이아이에겐 제가 전부일테니까요..
끝까지 지켜줄겁니다.

너무이쁘고 사랑스러웠던 이아이를
어느순간부터 힘들어하고
잠깐씩이라도 미워하는 제가 너무싫어서
끝까지 지켜주고싶어서
글올린거니 오해는 하지말아주세요

오늘은 제가 힘들어한다는걸 알았는지
제가 외출하고왔을때
짖기만하고 똥밭은 안만들어놨네요^^

그런데 오늘저녁엔 이런일이있었어요
2살짜리 막둥이 손에 과자가있었는데..
다행히 저희아이들은 먹을것을
강아지한테 잘줍니다.
받아먹는게 재미있나봐요
오늘도 막둥이손에 과자를 강아지에게
양보하고 놀고있었는데
갑자기 엄청 울더라구요
보니까 강아지가 과자를뺏고
아이손에 남아있던 과자냄새때문에
손을 껌씹듯 질겅질겅 씹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는울고..

바로떼어내긴했지만
이런것들이 절 힘들게합니다.
물론 아이가 손을 물린것도 속상하지만
시력이 거의 안보여서
후각으로만 감지를 하다보니
이런일이 생긴것같아서 속이상하고 힘드네요

댓글들보니 치매견, 노견 키우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같이 속상해하시고 슬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둬두는건 너무짖고 힘들어해서
쇼크올까봐 정말 안되겠더라구요

내일은 앞집과 위.아래이웃에게드릴
작은선물쇼핑하고
집콕해야겠어요ㅎㅎ

이쁜우리 강아지와 하루하루지낸다는게
이별의시간이 더다가오는거란걸 기억하고
한번더 쓰다듬어주고 사랑줘야겠어요

아! 그리고 댓글로 싸우지들마세요ㅎㅎ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

결혼 훨씬전 중학생때부터 키우던 시츄가
18살이되었어요

가족들모두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자랐지만
제가너무원하고 신랑도 좋아해줘서
결혼후 제가 데려와서 키우고있는중이에요

현재 5살.2살 아이둘키웁니다

아이들도 강아지 너무좋아합니다

그런데 한2년전부터
저희 강아지 귀가 잘안들리더니
지금은 전혀 들리지않고
그렇게 조용하고 짖지않던 아이가
저만없으면 하루종일 울어대네요

그리고 대소변 칼같이 가리던아이가
사람이있던없던 정말 아무데나 싸놓고
사람만없으면 몸.벽.아이들 장난감같은곳에
똥칠을 해 놓습니다
이부분이 가장힘드네요
2살아이가 기고 걸으면서 강아지가 싸놓은
대변.소변 만지는건 물론이고
침대.이불.매트.소파
진짜 외출후 집에 들어오기 두려울정도로
똥밭을 만들어놓습니다

외출할때 패드를 사방팔방깔아놓거나
가둬놓고 나가도 소용없어요
바닥에있는 물건들은 치우고나간다해도
가구.가전에 묻혀놓고

떨어진변
밟고다니는건 일도아니구요

기저귀도 채워봤지만 꼬리부분이
구멍이 나있기때문에
응가하고 비벼대면
그사이로 뭉개서 벽에 묻히고

너무 죈종일울어대서 (늑대울음소리)
외출하고 돌아오는소리에
앞집아주머니가
10번참으시고 한번씩 한마디하십니다ㅜ
다른이웃들도 스트레스받으실꺼에요ㅜ

요새는 눈도 잘안보이는지
방 문을 못찾아 머리를
구석에 박기도하구요ㅜ

양가부모님 모두 일하시고 (서울)
저희는 신랑직장때문에 창원쪽에 와있는터라
맡기기도 힘들구요..

외출할때 미용이나 호텔을 생각해봤지만
노견이라 받아주지도 않네요

식탐도 엄청심해졌어요

외출후 돌아와서 문열때 스트레스는
진짜 아무도모를꺼에요ㅜ
신랑과 이일때문에 자주싸우기도하고
너무힘드네요

사람있을때도
침대에 소변보고합니다

예전엔 개키우는집에서
짖는소리한번안난다,
강아지 키우고있었냐 몰랐다
이런소리듣고살았는데..

미워서 욕나오다가도
곤히 제옆에서자는 아일보면

그렇게사랑받던아이가
곱게늙지못하고
천덕꾸러기가 되서 미움받고있는걸보면
눈물나고 가여워죽겠네요

저같은 분들 또 계시나요?

제가 어떻게 저아이를
서로 행복하게 끝까지 지킬수있을지
현명한답 부탁드려요
추천수222
반대수520
베플최00|2018.01.10 13:57
많이 힘드시겠네요 노령견에 치매까지 얼마나 힘드실 지 압니다. 저희 큰 애는19살까지 살았는데요 14살 되던 해부터 심장약 복용 2주에 한 번씩 병원내원 그 때부터 식사거부 밥과 물을 시간마다 먹임(5년간) 17살때 한 쪽 시력 상실 18살때 양쪽 실명 18살에 십자인대파열로 수술 ,양쪽 실명 후 집안에서 부딪히니 종일 케어(화징실 갈때 같이 데려 감) 5년 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거의 모든 사생활을 포기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 아이가 알 지 못해 그러는거지 본인이 안다면 더군다나 보호자님이 힘든 걸 안다면 절대 그러지 않을거에요 저도 너무 힘들어서 소리도 지르고 때린 적도 있습니다만, 가고 나니 후회 뿐이고 눈물만 나네요 아픈 본인은 얼마나 괴롭겠어요 그 아이에겐 부모고 세상 하나 뿐인 의지할 친구인데... 가족이잖아요 ... 내가 아플 때 가족이 나를 버린다고 생각하면 어떻겠어요 별이되면 더 해주고 싶어도 못해줘요 얼마남지 않은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 해 주세요 너무너무 힘드시겠지만 조금 더 조금만 더 애써주세요...
베플ㅇㅇ|2018.01.10 16:29
문열때 스트레스가 밀려와요? 18년 사랑으로 키우던 아이가 치매에 노견인데 그 똥칠해놓고 난리피워 놓는것이 화가나 욕이나오고 스트레스 받나요? 저희 아기라면 사방 똥칠을 해놓턴 진상을 부리던 그래도 목숨줄 놓지말고 엄마랑 오래오래 살자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할텐데.. 힘들고 고생 스러운건 알겠는데요 짧은생 살고가는 아기를 위해서 그아이가 쓴이네 집에와서 주웠던 사랑과 행복함을 생각하셔서 힘들더라도 그아이 편안하게 갈수있도록 끝까지 책임져 주셨음 하네요
베플asdfg|2018.01.10 16:44
강아지도 짠하고 글쓴이도 짠하다 ㅠㅠ
베플ㅇㅇ|2018.01.10 17:51
우리동네 어떤 할아버지가 노견을 늘 산책시키는데..눈이 안보이고 귀도 어두워서 호루라기 불면서 한발짝씩 산책시킴..나이가 몇살이냐고 여쭤보니 이제 19살이라고 함. 정말 훌륭하시다고 어떻게 그렇게 매일 시키세요 하니. 이녀석이 우리한테 얼마나 많은 행복을 줬는데 이제는 내가 해줘야지 하시면서 본인도 늙은 몸이라 이녀석이 얼마나 힘들지 안다면서 만질때도 조심조심 만진다고 하더라구요 이 말이 너무 감동이었음.... 먹고나서 산책안시키면 소화를 못시킨다고 신발신기고 매일 데리고 나오신다고..정말 존경스러웠음. 우리강아지 이제 5살인데..나도 관리 잘해줘야지 다짐도 하게되고...님이 얼마나 힘들지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만,, 그녀석도 많이 힘들고 외로울꺼예요. 힘내세요란 말밖에...
베플ㅇㅇ|2018.01.10 16:57
안락사 시키셔야죠 사람은 그렇게 못하니 요양병원에 모신다지만.. 사람도 못모시는 판국에 치매견 뒷바라지를 어떻게 합니까? 애들과의 격리는 필수구요 이웃에게도 피해주지 마셔야죠 이웃에게 피해안주고 애들과 분리될공간, 돌봐줄 사람이 없는한 안락사는 선택이아닌 필수입니다.
찬반ㅇㅇ|2018.01.10 14:17 전체보기
어머님이 연로하신데 18살 치매냥이를 3년간 뒷바라지 하셨습니다.. 어머님도 본인 지병이 있으셔서 너무 힘들어 하시고... 끊임없이 울고 먹고 싸고... 이건 정말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전 어머님과 많이 생각하고 단골 동물병원 샘과 의논해서 제가 안락사 시켰습니다. 휴..저희 어머님은 오랜기간 서초구 캣맘으로 장애묘까지 6마리 길냥이를 입양해 키우고 계시구요. 욕하시겠지만 전 이선택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나중에 저승에서 만나면 모카도 너무 원망하지 않고있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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