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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부작용 관련해서 올려주신 분 글 보고 쓰는 저의 수술 실패 이야기...

|2018.01.12 17:30
조회 889 |추천 12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인 여자입니다.

성형 부작용 관련해서 올려주신 분 글 보고 저도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쌍수 부작용만으로도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는데 그 쓰니님의 마음은 정말 감히 짐작할 수가 없네요....

요즘에 10대판에 쌍수 성공 후기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았으나 사실 저는 그 글들을 봤을때 걱정이 됐었습니다. 판이라는 공간이 10대분들도 많이 이용하시고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성공후기를 보고 쌍수가 간단한 수술이라 생각하시지 않을까 해서요....제가 그랬듯이요.

벌써 4년전 이야기가 되었네요.


제 눈은 평범한 무쌍인데, 돌아다니는 곳마다 비절개 눈매교정/일반 매몰/절개/자연유착 진단이 다르더라고요.

병원마다 특허받은 수술법이라며 자연유착이다 뭐다 이름이 많은데 어쨌든 결론적으론 수술 종류는 크게 매몰과 절개로 나누어지는 것이죠...
특허라는 부분에 매료되기도 하고 홈페이지에 수없는 성공사례를 올려 놓으니 현혹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성형으로 유명한 지역은 다 발품 팔았고 반년을 고민하고 돌아다닌 끝에 자연유착 수술을 감행 하였습니다.

상담할 때 코디라는 여자가 정말 잘 될 눈매라며 붓기는 2주만에 다 빠진다고 절개가 아니기에 붓기는 크지 않을거라고 하였고 저는 이미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진단을 받은 상태였기에 혹시 안검하수 는 없는지 그 병원 의사에게 확인 후 진행 했습니다.
저는 제가 확인 못한 부분이 없다고 확신하며 수술대에 누웠죠.

그러나..... 저는 그 병원의 성공 사례 카달로그 속, 카페, 블로그에 게재된 사람들과는 다르게 눈을 1/5밖에 뜰 수 없을 정도로 ....아무리 첫날 이고 얼마 안됐다지만 저와 같은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부었습니다.
찝은 쪽은 풍선처럼 부풀어 있었고, 붓기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양쪽 눈이 짝짝이었고... (이 사유는 나중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생각해온, 예상해온 것과는 너무 다른 겁니다.

저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잘못된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며 하루하루 '그래 첫날보다는 붓기 빠졌지' 위로하면서 시간이 가길 기다렸으나.... 1달 쯤 지나니 시력저하, 안구건조증 등 눈이 확연히 나빠졌고 붓기도 심하여 고민 끝에 더 잘못되기 전에 풀기로 결심 하였습니다.
(이당시 다녔던 안과에서도 한달이 지났는데도 저같이 심한 경우는 처음 본다고 했었죠..)

다시 찾은 병원에서는 이제서야 안검하수인 것 같다며 소견을 내리더군요....하하
그 코디라는 여자도 제 상태를 보더니 첫날보다는 빠졌는데 왜그러느냐는 식으로 절 몰아갔고.. 참 이상하게도 다른곳에선 다 잘못 된거 같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만 좀만 더 기다려보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30일째면 어느정도 눈 형태는 갖춰야 하는데, 눈 앞머리가 심하게 부운 상태였고 정상적인 눈모양이 아니었습니다. 첫날 때가 너무 심하게 부어있던거죠.)
생각해보니 그날 성형외과에 새로오신 분이 있었는데 그분도 제눈 보더니 놀라면서 심하다고 했던 것 같네요...

결국 푸는 수술을 했는데 끝나고 보니 왼쪽 눈만 너무 심하게 부어있던 겁니다. 왼쪽 눈을 너무 심하게 쪼여놔서 실밥 찾는데 한참 걸려 수술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합니다......

그러니 결국엔, 양쪽이 짝짝이로 수술 되었던게 맞았던 거죠. 만약 의도 했었다면 한달 전 수술 끝난 직후나 제가 짝짝이에 대해 물었을때 말해 주었을 테니....

쌍꺼풀에 대해 결심 하면 인터넷으로 처음 찾아보게 되는데 인터넷에는 수많은 성공 사례가 있습니다. 카페에도 베스트 후기 게시판 들어가보시면 하나같이 붓기도 금방 빠지고 부작용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죠.

그런데 그 속에도 광고는 존재 합니다. (실제로 성형외과에서 카페에 후기 올리는 조건으로 수술비를 감액해주는 마케팅을 많이 합니다.) 물론 실제로 잘되셔서 후기 올리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절대 그런 후기들로만 수술을 판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형외과는 수술 전과 수술 후 태도가 달라지니 상담하실 때 너무 믿지 마시고 될 수 있으면 녹음이라던지 준비를 철저히 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그 병원에서 잘 될 거라고 붓기 얼마 안간다는 얘기만 들었지 부작용에 대한 부분은 듣지 못했었거든요.

병원만을 탓하기엔 너무 늦었더군요....
내가 만약 그 병원을 너무 믿지 않았더라면, 아무리 대중화된 수술이라도 충분히 부작용에 대해 찾아 보았더라면 이라고 제 자신을 많이 자책 했던 것 같습니다.

광고는 우리 생각보다 더 친숙한 공간에 존재하니 현혹되지 마시고 간단한 수술로 알려진 쌍수에도 이런 부작용이 있으며 병원을 너무 믿지 않으셔야 한다는 것을 유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철저한 준비로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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