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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사과한다

ㅆㄹㄱ |2018.01.13 03:45
조회 520 |추천 0

지금으로부터 딱7년전 널처음봣다 ㅋㅋ
다들 이렇게시작하던데.. 그당시 우린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알바엿지만 부서가 달라 오다가다 보던 그냥
직장동료같은 그것보다더못한 그냥 같은곳에서 일하는
사람이엇지 난 널 처음본 순간 정말 첫눈에반햇다
이성에눈을뜨고 내가정해온 내이상형에 가장가까운
아니 이상형 그자체인 널봣을때 그냥 좋앗다
꼭 어떻게든 만나고싶다가아닌 그냥 오다가다 몇초되도않는 그순간 널 본 하루는 하루종일 웃으며일햇다 근데 사람욕심이란게 다그렇듯이
나또한 마찬가지엿다 20살젊은 패기로 나는 당당히
내가 너에게 첫눈에 반햇다는 되도않는 말과 내폰번호를 당당히 적어 너에게 건냇엇지 하지만 결과는..차엿다
그당시 부풀려졋던 내소문들과 주위 니친구들의만류에..나는 보기좋게 거절당햇엇지 그래도 나는좋앗다
너랑 같은 곳에서 다른부서지만 같이일한다는게
그렇게 두어달 쫒아다니다보니 너도알앗을꺼야 내부풀려진 소문들과 정반대엿던나를 그렇게 우린 만낫다
아주어린 나엿지만 한살더어린너는 그렇게 나는너에게 태어나서 처음사겨보는남자라는 타이틀을 안겨줫지
그때 처음알앗다 이렇게 순둥순둥한 여자도잇다라는걸 ㅋㅋㅋㅋ 솔직히 육년전일이라 나도 망각의동물이라고 잘기억 나지않는다 그저 나때문에 그여린니가 많이 울엇다는거빼고는..늘 그렇듯 다니던 길들도 우연치않게
지금 만나는 친구와도 너와같이다녓던 그길을 갈때도 잇다 같은지역이다보니..그렇게 일년 반을 만낫엇지
학교 종강후 방학땐 내가 제발 집좀가라할정도로 너는 니네집보다 우리집에잇는시간이더많앗다 ㅎㅎ
나름대로 혼자 타지생활 하는 나한텐 그냥 너라는 존재가 나한텐 전부엿다 숨쉴때 꼭필요한 공기같앗고
근데 나는 멍청한 놈이엇는지 어느순간 권태기가 오더라 그러면서 처음 마음과는다르게 바람이라는것도폇고
거기에 미쳐 우린 헤어졋지 그당시 상황을글로 쓰기엔 너무많고 내 쓰레기짓을 너무밝히는거같아서 쓰진않겟어
이글을 쓰는 이유를 이제 써볼게 니가 이사오면서 내가살던 원룸과 너네집은 고작 걸어서 삼분거리엿다
지독히도 지금보다 더춥던 5년전 겨울날 내가 슬슬권태기가 오던그시기에 항상 데이트하고 늘 바래다줫던 그 어느날 나는 정말 진짜로 너무 추웟다 ㅋㅋㅋㅋ그래서 너에게 이런말을햇지 ㅇㅇ아 내가 반절데려다줫으니 이제 너혼자어서가 나는 널데려다 주고 이길을 또혼자걸어와야해 너무추워 라고..
니대답은 지금생각해보면 참 이쁜대답이엇다
오빠 추우니까 어서들어가 이정도는 나혼자갈수잇어 라고햇던가?? 그뒤로 우린 헤어지고 정확히는 내가 미친놈처럼 널찬거지만 그뒤로 후회도많이하고 내가아프다던가 무슨않좋은일이생기면 항상 자기합리화햇다 내가 그때 니가슴 갈기갈기 찢어서 벌받는다고 혼자 생각햇던거같다 이렇게해서 니가 괜찮아진다면 나는 더 한것도 받아들이겟다고
그러다 정말 큰병에걸렷다 희귀성 난치병에..ㅋㅋㅋㅋ
이병 판정 받는 그순간에도 난이런생각을햇다
이것도 벌받는건가??라고 말이희귀난치병이지 건강하게잘살고잇다 다른 기억이나 추억같은건 전부다 무뎌질만큼 많은 시간이지낫는데 항상 눈오는 겨울날이오면 그때내가 널 집앞까지 다데려다주지못한 기억은 너무뚜렷히 7년이지낫는데도 아직도 눈이오는 오늘 방금까지도 너무 생생하게떠오른다
마지막 으로 니소식들은게 3년전인데 참잘지낸다고 들엇엇다 그걸로 아 다행이다 내가 줫던상처들 너에게도 이젠 추억거리나 됏겟구나 하겟지만 나는이상하게 겨울만되면 그때 널데려다주지 못한 그순간들을 아직도 가끔 꿈으로꾼다던가 혼자 멍하니잇음 그때생각이난다
이름은 말못하겟고 ㅇㅇ아 아직 어렷던 내마음들 이젠 다용서해줘 만약에 단한번 그때로 돌아갈수잇다면 딱하나만 너에게해주고싶다 그 추운겨울날밤 너네집앞까지 데려다주는거 다른거는 다안미안할정도로 내가 쓰레기인데 딱 그거하나만큼은 꼭 다시해주고싶다
집앞에 데려다주는거.. 미안햇고 고생햇다 긴머리가 참이쁜너에게 단발이 더어울린다고 일주일 꼬셔서 단발된 자기머리 보고 울던 ㅇㅇ아 그 추운겨울날 집앞까지 못데려다줘서 정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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