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 글쓰는것도 처음이고 다소 흥분상태에 모바일이라..오타이해부탁드립니다.
내용이 길어질수 있어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꼭 조언이필요해요ㅠㅠ도와주세요
우선 간단히 소개드리자면 둘 다 올해 30이구요
올해3월로 3년차커플입니다.
남친은 지방에서 이제 1년 꽉 채운 회사원이구요.. 자세히는 쓰지못하겠네요 ㅠ
서로 성격도 잘 맞고 큰 싸움없이 3년동안 잘 지내왔는데..
자꾸 결혼 시기 정하는 걸로 문제가 생기네요
우선 남친한텐 누나가 있습니다.
외국에서 생활 중 이구요 .
이것도 이야기가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지금 올해태어난 아가가있구요 외국에서 먼저 간단하게 결혼식 하셨구요
누나 남편분은 저희랑 동갑이고 한국분이시고 올해 갓 취업이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저희는 남친이 1년되는해
올해죠
올해부터 준비해서 올해 가을쯤 결혼하자 얘기하고있었어요
취업준비때부터 해왔던 이야기고 저희부모님께도 그렇게 이야기해왔었구요 .
근데 누나가 갑자기 외국생활중 아기가 생겼고 결혼을 준비하게되었어요
원래는 외국에 계셨기에 급하게 오셔서 결혼허락받으시고 좋게좋게 진행되는거 같으시더라구요
근데 가을에 결혼날짜를 잡으셨다고 남친한테 들었습니다
원래 저희가 계획했었던 가을이요
남친아버님이 무조건 누나가 먼저결혼해야한다고하셨어요
그러니까 누나먼저가고 그담에 너네 생각하자 이런느낌?
근데 상황도 상황이고 뭐 저도 내후년 초면 봄이고 하니까 알았다 미루자 우리 부모님한테도 잘 말하겠다고했죠
저희집에선 사실 순서가 그렇게 중요하냐 탐탁치 않아 하셨지만 제가 이런저런이유 말하면서 설득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얼마전에 남친하고 누나랑 전화를 하는데 누나남편분이 올해 취직이되었다고 하시다라구요
그래서 남친에 축하하다고 이야기를하는데 ..
취업이 된지이 얼마되지않아 가을에 오랫동안 나올수가없을것같다 그래서 가을에 결혼식을 하러 못나올것같다
그러면서 누나분이 남친한테
요즘세상에 무슨 순서가중요하냐 니가 잘 설득해라 너먼저가라 좀 밀어부치라 고 하시더라구요
(남친집 아버님이 성격도 쎈편이고 조금 옛날생각가지고 계십니다. 맨날 전화연락해야하는거 기본이고 안하면 계속 전화오고 등등)
그리고 한 3주 지났습니다
오늘 제사때문에 남친이 집에 내려갔다가 그이야기를 했나봐요
그랬더니 할머니 몸도 안좋으시니까 내년에 결혼식을 다 했음 좋겠다 . 누나네가 내년봄은 어떻게 맞출수 있을거같다더라 너네가 내년 가을로 미뤄야겠다고 하셨다네요
제가 기분이 상한건 이겁니다.
저희는 이미 누나네가 가을에 하신다해서 봄으로 미룬건데
저희하려고 했던 봄에 누나네 결혼식을 할려고 한다면
저희가 올해 가을로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
이미 한번 미룬거 남친네 집과 남친생각에는 그래뵜자 반년인데 반년 못기다려주냐 반년만 미루자 이런건데....
솔직히 남친 대학원때부터 만나 3년입니다
그때도 바빠서 1주일에한번 만날까말까 . 전 서울살았고 남친 경기쪽이었고 혼자 사는남친 안쓰러워 밥이며 빨래며 많이 도와줬네요
취업하곤 더 멀어졌어요 서울에서 버스타고 2시간반 3시간걸립니다 .3년내내 장거리에요 .
그거리 회사때매 바쁜남친 저도 일하는중에 자주가서 밥도해주고 청소등등 도와줬구요
저희는 왔다갔다 장거리연애하는데 앞으로 2년을 더 장거리하라는거잖아요
이미 외국에서 결혼에 애기까지있는누나를 굳이 저희날짜를 미뤄가면서까지 먼저 시켜야하는건가요??
저희는 계속 기다리기만하는거잖아요
안그래도 누나먼저한다해서 내년봄에 하는걸 또 미룬다하면 저희집에서도 기분나빠할거같고 저도 기분나쁘고 부모님한테 뭐라고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여튼 그래서 이래저래 설명해서 남친한테 너가 잘 설득해라 누나한테도 전화해서 이런이런상황이다 어떻게하면좋겠냐 물어도보라하고 전화끊엇네요
그랬더니 10분지났나 바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받아보니 결혼힘들것같다 자기집에선 무조건누나가먼저해야한다고하신다
그럼어쩔수없지않냐 반년만 더 기다려줄수없냐
이러는데 ...진짜 남친집도집이지만 남친한테 더 실망스럽더라구요
고작 10분 .. 전화한번 해보고 안된다니까 바로 띡 전화와서 한다는말이 저거니까.. 남친자체도 제가 왜 기분나쁜지이해하고있지않는것같고...
그래서 그랬어요
지금 내가 이렇게 까지 이야기하고 설명했는데 넌 지금 전화로 한번얘기해보고 안된다고하니까 쪼르르 나한테와서 안된다한다거하면끝이냐 설득을 해볼려고 노력을하긴한거냐.
난 더이상 양보못하겠고 우리집에도 이렇게 말 못한다
우리원래 계획대로 내년봄 아님 누나네가 꼭 내년봄밖에 안된다한다면 올해가을이다 그것밖에 난 없다 내년가을은없다
보통은 이런상횡일때 어떻게 하는건가요 ???
사실 전 장말 내년가을까지 사실 기다리고싶지도않아요
그쪽에서 저랑 저희가족을 얼마나 무시하면 어떻게 자기네집순서만생각할수있는지..라는생각까지드는데..
그러다보니 햇갈리더라구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이렇게 다 맞춰서 계속 미루라는대로 미루는게 맞는건지... 제가 너무 꼬아서만생각하고 있는건지...
이게 제욕심인거면 반성하고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