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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절대 어떤 일이 있어도 자취하면 안되는 이유

ㅇㅎ |2018.01.17 01:37
조회 44,396 |추천 103
투룸에서 자취중이고, 지금 꾸역꾸역 계약 끝날 때까지 살고 있음
같이 산지 1년도 안됐는데 스펙타클한 일이 어마어마하게 많음^^..

1. 고양이를 키우는 룸메.. 고양이때문에 잠 설치고, 발톱으로 할퀴어서 상처나고 옷 올나감. 도저히 못 참겠어서+더이상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본인 방에서만 키워달라 함.
근데 자기 방은 입구에서 가까운 쪽에 있다고 “미관을 해치니까” 내 방에 펜스를 치라고 함..ㅎ이게 무슨 말이야 방구야~~

2. 룸메 남자친구가 한밤중에 문 따고 들어옴. 그때 룸메랑 사이가 안좋아서 걱정됐다는데 도대체 들어와서 뭘하려고? 같이 사는 집인데 어이없을무; 그당시에 벌벌 떨던 내가 바보같이 느껴졌음

3. 서로 방에 들어가지 말자고 먼저 규칙으로 내건 건 본인인데, 내 방에 들어온 증거를 본인 입으로 말하더라.
나는 항상 방문을 닫고 다님..내 방 바닥에 어떤 물건이 있었는데, 본가 갔다가 돌아오니 ‘ㅇㅇ아 너 방에 있던 그거 고양이가 되게 좋아하더라’ ..ㅋ

4. 문을 등지고 침대에 누워서 폰하고 있었는데 내 방 문이 갑자기 활짝 열림. 바람 들어올 일도 없었고, 그때 룸메가 그 앞을 지나가고 있었음.. 겁나 이상했음

5.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룸메가 꼴보기싫어짐. 결국 다른 집에서 계속 머물렀음. 보일러 밸브도 잠궈놓은 날이 대부분이었고, 전기는 당연히 쓸 일이 없음. 근데 공과금은 꼭 반반씩 내야겠대.. 내가 좀 말이 안되는 거 같다 하니 그럼 미리 말을 해줬으면 그에 맞게 대처했을 거라는데, 아니 공과금은 본인이 쓰는대로 나오는 거 아닌가요..? 본인이 쓴 건데 반반씩 부담이라니 어이리스

6. 그래서 결국 절반 부담하고 이번 달 들어서는 미리 선전포고했음. 집에 없으니 공과금은 너가 내라고. 그랬더니 냉장고도 쓰지 말았으면 했나봄..ㅎ 내 음식들 다 비워달라 함.

7. 부모님 보수적인 거 다 알면서 뭘 말하려고 카톡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부모님한테 카톡했음. 어떻게 생각해봐도 내가 집에 없었다는 식으로 까발릴 생각이었던 것 같음..ㅋ

추천수103
반대수15
베플ㅇㅇ|2018.01.18 08:54
이건 룸메가 친구라서 그런 게 아니고 님이 걍 호구임. 그걸 일일이 다 참아주고 있었던 것도 용하다ㅋㅋ 젤 충격인 건ㅋㅋ 밤에 친구 남친 문 따고 들어온 거ㅋㅋ 저걸 진짜 참고만 있었다니..
베플|2018.01.18 08:42
쓰니가 글쓴것만봐도 룸메가 한수위같음;
베플오잉|2018.01.18 09:52
다른건 다 룸메가 잘못 했다고 쳐도 공과금은 반반 내는 게 맞지, 그리고 룸메 욕할 시간에 혼자 살 집이나 어서 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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