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원도 방학이고 해서 썸남이랑 영화보러 가기로 했는데 내가 썸남이랑 영화보는게 처음이여서 긴장 진짜 많이 하고 잠도 거의 못잤단마리야ㅠㅠㅠㅜㅠ일단 cgv에서 영화 좌석 예매하고 좀 돌아다니다가 스텝 꼬여서 넘어졌는데 썸남이 웃으면서 일으켜주더라고?그게 시초였나봐ㅠㅠㅜㅠㅜㅠ
팝콘 작은거 2개 콜라 2개?이런 세트가 있어서 사가지고 각자 콜라 한개 팝콘 한개 들고있다가 걸어가는데 실수로 팝콘 통 엎어서 반 넘게 쏟아지고ㅠㅜㅜㅠㅜㅜㅠ어쩔줄 몰라서 콜라 두고 팝콘 쓸어담고 있으니까 썸남이 조심 하라면서 같이 팝콘 쓸어서 처리해주고..ㅠㅜㅠㅜㅜㅜㅜ
영화보는데 아까 팝콘 쏟아가지고 영화 초반에 다 먹어서 빈 팝콘통 들고 옥수수 쪼가리?먹고 있었는데 자기 팝콘 먹으라고 주더라고ㅠㅜㅠㅜ썸남 팝콘 좋아한단 말야ㅠㅠㅜㅠㅜㅠㅜㅜ
영화 끝나고 울컥한 부분이 있어서 화장실 들려서 얼굴점검하고 올려고 화장실 들린다고 하고 거울봤더니 다행히 마스카라는 안번졌는데 울어서 눈하고 얼굴하고 팅팅 부어있고ㅠㅜㅡㅠ눈물 자국 있고ㅠㅠㅠㅜㅠㅜ
떡볶이 먹는데 국물 흘려서 옷에 묻히고 포크 떨어뜨리고 물 쏟아서 닦고ㅠㅠㅜㅜㅠㅡ그냥 지켜보는것도 쪽팔린데 썸남이 그때마다 되게 귀엽게 눈웃음 지으면서 웃고ㅠㅜㅜㅜ같이 주워주고 닦아주고 처리해주고..나 혼자 해도 되는데..게다가 내가 누나여서 막ㄱ리드하고 시펑는데ㅠㅜㅜㅜㅜㅜㅜㅜ
새벽까지 현타와서 이불 뻥뻥 차고 있따..난..연상이니까 막 리드하고 빈틈없는 모습 보여주고싶었는데ㅠㅜㅠㅜ썸남이 막 나 되게 하찮게 봤겠찌..?정떨어졌으면 어떡해ㅠㅠㅜㅠ톡은 썸남이 평상시대로 계속 누나누나 하면서 톡오는데 답장 못보내게써..쪽팔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