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지 함 봐주세요.
현재 결혼 8년차이고 아이는 없는 맞벌이 입니다.
울 시댁은 완젼 농촌이며 신랑은 5형제중 막내입니다.
5형제중 첫째 아주버님만 결혼하셨고 중간에 3명의 아주버님은 총각이예요.
첫째 아주버님은 신랑과 저 결혼하고나서
결혼식. 명절. 시댁상(시댁 어르신중 상당한분이 계셨어요)
다 포함해서 8년중 5번 본 사이입니다.
그 5번중 대화도 딱 1번 해봤어요.
아주버님이 먼데 사시고 명절에도 잘 못 내려오셔서 크게 볼일이 없던 사이입니다.
문제는 아주버님이 저희가 사는곳에 한달 출장을 오게 되었어요.
회사에서 숙소등 다 마련해 주신다 하드라구요.
아주버님 댁과 저희집은 5시간 거리입니다.
오시는 갑다 하고 시간 보내던중 신랑이 아주버님이 일이 끝나서 일주일 후면 다시 사는 곳으로 돌아간다 합니다. 그래서 밖에서 같이 밥먹자구요.
집으로 초대 못하는 이유가 저희 둘다 맞벌이고 집에서 식사를 잘 하지 않습니다.
둘다 회사에서 저녁까지 해결하고 퇴근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여튼 밖에서 셋이서 밥먹자 그러길래 알겠다 했죠.
약속한날 신랑이 회사에 급한일이 생겨 퇴근을 못하게 되었고 자연적으로 난 아주버님과 식사를 못하게 되었어요.
굳이 따로 둘이 만날 필요성도 못느꼈구요.
아주버님 돌아가시고 시어머님 저에게 전화오셔서 아주버님이랑 식사 안했다고 뭐라 뭐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급하게 돌발걸려서 저랑 둘이 만나기 좀 그랬다 하니
둘이 만나는게 어떻냐며 막 언성을 높이 시더라구요.
왜 내가 욕을 먹어야 하는건지 이해도 안되고 제가 잘못된건가요.
울 신랑에게 말하니 신랑도 굳이 너랑 둘이 봐야해? 얼마나 친하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난리네요.
이번 명절에 가면 또 저소리 하시지 싶은데 어떻게 받아쳐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무조건 아주버님과 제가 둘이 만나 식사를 했어야 한다며 그말만 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