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우선 저도 하루하루 톡으로 살아가고 있는 슴살 여자입니당
너무 어이 없어져서..한번 올려봅니다ㅜㅜ
남자친구랑은 한시간 반 걸리는 곳에 있구요
서로 일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아니면 이주에 한번 봐서요
떨어져 지낸지는 3개월쯤 됐구요ㅜㅜ
아무튼 서론이 길었군요...
제가 1년을 맞이해서 톡에서 곰신들이 보내던
미니쉘 큐브를 만들었거든요!
큐브를 만들어서 토요일에 1년이라 줄 생각에 들떠서
친구랑 둘이 열심히 만들었다죠..
받으면 기뻐할까~
좋아할까~ 좋다고 말은 해줄까..
평소에 무뚝뚝한 남자친구 이기 때문에
많이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저는 남자친구를 위해 처음으로 만들어 본거라서
기대하고 들뜬 마음으로
남자친구가 집으로 와서 토요일날 저녁에 만났습니다~
(원래 같은 지역 살아요~)
막상 받으니 좋아하더군요!^.^
안에는 빼빼로랑, 사탕, 초콜렛, 양말, 후드티를 넣었구요
밖에는 미니쉘로 이름이랑 만들었구요!
그 외에는 향수랑 팬티를 선물했어요!
(아 사진 올리려고 했더니
인터넷 차단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안올라가네..ㅜㅜ)
(유일하게 톡만 보고 할수있어요...)
아무튼..!
그때까지는 좋았죠!
일요일도 만나서 놀고~
남자친구는
제가 준 선물 가져 갈꺼라고 해서 터미널로 데려다 주는 김에
같이 집에 들러서 가져가려구 했죠
뜨든.. 근데 이게 뭐임...? .. 정말 뭥미............- _ -;
제가 정성들여 만든 상자부터 미니쉘 붙인 것..
속에 꾸며놓은 것까지.. 모조리..
다 정리가 되어 있지 않습니까..^.^;;;
남자친구네 어머님..아버님..할머님까지 해서
다 자기네들 먹으라고 가져온줄 알고
미니쉘을 하나하나 다 뜯으셨고...
속에 예쁘게 꾸며놓은 것들이 하나하나 다 정리가 되어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 사탕 뿌려 놓은 것도 하얀 봉투에 잘 짬매 놓으셨답니다... ㅋㅋ...-_-
미니쉘도 하나하나 담아서 봉투에 넣어서 냉동실에 넣어 놓으셨꾸요..
저는 정말 하하..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화가나서 말도 안하고 뻥져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자기가 한 것도 아니고
이미벌써 그렇게 해 놓은걸 어찌하냐고 합니다..
미안하다고 저렇게 만들어 놓을 줄은 몰랐다고
이 한마디가 안나왔을까요..?
나중에서야 말하더군요 제가 밀어붙이니까..
하하...그래요 어쩌겠ㅇㅓ요
그래서 혼자 화장실 가서 엄청 울었네요..
내가 2박 3일동안 돌아다니면서 꾸밀꺼 사고
상자 만들꺼 사서 집에서 본드 붙여가면서 강력본드가 손에 뭍어도
그저 좋다고 히히 거리면서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그렇게 만들었다니..
별거 아닐지 몰라도
전 남자친구들 사귀면서 난생처음 남자친구를 위해 뭔가를 만들어 봤거든요ㅜ
그래서 그날 하루종일 우울했네요ㅜㅜ휴휴
아직도 그 날 생각하면.. 하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당... ㅜ.ㅜㅋㅋㅋㅋㅋ
사진첨부했어요..ㅜㅜ
초췌해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