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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애닮은 쌤 썰

아는 애 보는 건 아니겠지... 처음에 만났을 땐 별 생각 안 했음 아 그냥 다정하신 분이네 사교성 좋다(아무한테나 말거는거 습관임) 근데 수업시간 성량이나 톤이 최애랑 비슷하구나 듣고있자니 괜히 설레고 그러더라 체형도 비슷해ㅜㅜㅅㅂ나긋하게 말하는거 진자...내 최애 닮은 부분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지(현실부정)근데 성격은 좀 많이 다른듯고지식하고 일탈 같은 거 모르고 걍 곧바른 사람 있잖아ㅋㅋ거기에다 잠귀 밝아서 뒤척이는 소리에도 깰정도로 예민함쨋든 진짜 좋아한다고 깨달았던 건 남들보다 좀 더 날 챙기는 거 느낄때ㅠㅠ내가 가정문제 얘기해서 그런가말 잘해서 수련회에서 조언 비슷한 강연하고 학생은 학생들끼리 이야기 나누는 시간 있었는데 내가 강연에 여운이 남아서아무 말도 못하고 숨죽여서 울었거든옆자리 친구만 겨우 알정도로 티 안 내고울었는데 신경쓰고 있었는지 내 앞으로 와서 1대1 조언 더 해줌우는 거 발견하고 온거면서 왜 울어요, 마음 아프게. ㅅㅂ...조카 쳐울었음아 맞다 이사람 반존대 미침... 학생이지만 예의갖춰서 자네라고 존칭쓰는게 신념 같은거래ㅋㅋ그날 이후로 의식까지는 안하던 내가그쌤 조카 의식하기 시작했지수련회 그렇게 끝나고 반 바껴서마주칠 일 전혀 없는데 (복도에서 몇번 마주쳐도 괜히 방향틀고 뒤돌고 그랬음 병싱...반 찾아와서는 문제집 줄테니까 따라오라고ㅜㅜㅜ__ 반까지 찾아와서 조카 놀램난 또 애써 멀쩡한 척 했지만 발발 떨었음...문제집 받고 갈려고 하는데 근데 왜 너 요즘 나 피해?아닌데요?땀땀아니긴 뭐가 아니야와 조카 놀램ㅠㅠㅠㅠ원래 깍듯이 존댓말 해주는데 반말 그것도 서운하다는 표정으로그후로도 계속 급식소에서 훔쳐보다 눈 마주치는데 개뻘쭘함...ㅅㅂ...제일 심장 떨어졌던 건 다 먹고 식판 버릴 때 그 사람 어디 앉았나확인하는 버릇 들었는데 저멀리 뒷줄부터 막 찾다가 마지막으로 내 앞에 줄 봤는데딱 그 쌤 있던거...근데 나한테 전달사항이 있었는지 나중에 따로 부를려고그 사람도 나한테 말 걸려고 쳐다보고 있던거나 진짜 토끼처럼 흠칫 놀랐음ㅠㅠㅠㅠ내가 놀라니까 자기도 따라서 들썩 놀라는데 쪽팔려서 식판에 머리 박을 뻔 ㅅㅂ....더 있지만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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