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일단 대화는 저렇게 일단락 했는데 외식하자고 한 걸 남자친구가 누나한테 말했나봐요.
아까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서(알고보니 남친 누나)
누나- 지금 제 동생이랑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걸로 아는데 처음 뵙는 자리에 엄마 생신인데 외식이 말이 되냐? 음식차리는 게 그렇게 어렵나? 특별히 엄마 생일도 알려줘서 너 점수 딸 기회를 만들어주는거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일단 네 하고끊었는데 대리효도 말로만 들어봤지 정말 제 남자친구가 이럴 줄 몰랐네요;; 막상 당해보면 할 말도 안나와요 너무 당당해서 ㅋㅋ 내일 남자친구 만나서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걸 바탕으로 할 말 다 하고 헤어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주 후에 남자친구 어머님 생신입니다.
저랑 남자친구는 만난 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라 지금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 남자친구가 갑자기 이런 말을 하네요.
남자친구- 자기야 2주 뒤에 우리 엄마 생신이야.
나- 아, 그래?
남자친구- 응? 그게뭐야~
나- 뭐가?
남자친구- 결혼하면 시어머니 되실 분인데 미리 인사도 드릴 겸 생신 상 직접 차려드리면 얼마나 좋아~
나- ?
남자친구-여튼 난 알려줬다~ 니가 센스있게 잘 준비해봐. 내가 아빠랑 누나한테는 말할게. 참고로 우리 엄마는 오리불고기좋아해.
이렇게 대화가 마무리 되긴했는데..
솔직히 왜 해야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일단은 인사는 드려야할 것 같아서 나가서 외식하자고 하니까 그건 또 싫다고 하네요;; 남자친구 어머니 생신상 제가 직접 해야하나요?
추가적으로 제 남자친구는 제 부모님 생신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