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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데 자존감이 낮은경우

ㅇㅇ |2018.01.21 12:54
조회 6,388 |추천 10

안녕하세요. 어그로라고 생각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21살여자인데요. 왜 이렇게 힘든걸까요?

저는 그냥 항상 예쁘다는 소리만 듣고 살았는데

예쁜게 진짜 배우마냥 아니면 아이돌마냥 이쁜건 아니라서 엄청 얼굴로 욕도 많이 먹었어요.

칭찬듣는만큼 욕도 많이 먹었어요.

얼굴때문에 왕따 심하게 당한 적도 있고요. 아직도 트라우마입니다.

근데 저는 살면서 단 한번도 난 이뻐! 그니까 저리비켜! 이런적이 단한번도 없고 그냥 저는 솔직히 제 얼굴이 이쁜지도 모르겠습니다.

남들이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그냥 예쁘구나..하는정도고요...

여자들 사이에서는 왕따를 당했지만 얼굴 예쁘다고 감싸주던...?남자들도 있어서 저는 외모에 더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조건 예뻐져야 된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같은 무리에 이쁜친구가 있으면 견제하면서도 제 자신이 미웠습니다.

얼굴에 집착하기 싫고 그런데 얼굴조차 안 예쁘면 아무도 나를 봐주지않을거 같아서 집착은 더 심해졌습니다. 고등학교 처음 들어갔을 때에도 예쁘다고 뭘해도 좋아하시고 수업중에 띄워주시는 것도 기본이였습니다. 솔직히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어느날 그냥 힘들어서 안경끼고 간 날에는 거들떠보시지도 않더니 그 뒤로는 잘해주시질 않으셨어요. 그 뒤로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아 ㅅㅂ나는 얼굴밖에 답이없구나 중요한 고등학교 생활을 얼굴 꾸미는데에 보내왔습니다. 많은 어른들은 너는 그냥 얼굴로 먹고 살아라....걍 얼굴 더 손봐서 나이 많은 남자랑 결혼해서 뽕빼라...등등 이런 소리만 들어왔고 저는 그게 정말 당연한건지 알았습니다... 20살이 되자 저는 다른 깨딜음을 얻었어요.. 내가 얼마나 ㅄ같은짓을 했는지... 나중에 애들 대학갈때 저는 방황하더라고요. 재수를 시작했고 이제는 더이상 예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없었어요. 그리고 좋은대학을 다니면서 얼굴이 엄청 예쁜것을 보고 엄청난 회의감을 느꼈고요..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만 들었고요..,

재수학원에 졸업식때문에 화장하고 갔는데 그 뒤로 선생님의 태도가 달라지신걸 보고 솔직히 아직도 외모지상주의를 많이 느껴요.. 그냥 더이상 느끼고 싶지 않고요....

저는 20살을 공부랑만 살아왔습니다. 하루에 공부를 쉬는날이 없었고요...의대에 진학하고 싶어서요.. 저는 저처럼 힘들사람을 많이 도와주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실패했습니다. 지금 삼수를 하고있고 너무 힘들어요... 더이상 어느 축에 낄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잡혀있습니다. 자신감도 없고 망할까봐 두려운데 아무한테도 말도 못 꺼내고 아버지도 얼굴은 훅 가니까 능력키우라고 말씀하시고....

점점 인간관계에서도 공격적이고 아무도 안믿어요...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데 자꾸 뒤틀려지는 느낌입니다... 저 어떻게 해야되요?

 

추천수1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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