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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과 연끊으신분

싫다 |2018.01.22 20:47
조회 1,334 |추천 2

안녕하세요.

새해가 밝아 28된 새댁입니다.

저의 하나뿐인 사랑하는 남편은 올해 계란 한판 30이 되었구요.

저희 부부는 아직 1년도 안된 신혼입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릴게요

 

쓰니는 사회복지사임.사회복지사가 아시다시피 나름 전문직?이지만 현 사회에 이미지는 그저그럼

남편은 자영업자로 체인을 2개정도 유지하고 있음

그러다보니 남편이 수입이 더 많은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에게 투자하는건 수입에 비해는 작음

남편은 3남매중 막내로 유일한 아들임.위로 시누이 두분 계시고 큰형님은 전업주부시고 작은 형님은 지금도 공부중이심

두분다 시누짓 없으시고 프리한 라이프를 보내시고 계심

시댁은 보통의 시댁이시고 결혼전까지는 남편한테 무관심하셨지만 지금은 관심을 가지고 계심

물론 남편이 다 커버해주고 있고 안부전화나 집에 찾아오시는 일은 없으심

서론이 길었음

쓰니와 남편은 22살 24살에 만나 5년연애하고 결혼을 했음.

결혼전부터 친정에서 참 반대가 심했음

남편에게 심한말만 하지 않았을뿐 결혼적령기가 되자 헤어지라는 압박도 수차례 받고 학생때도 여러번 받아 참 지금생각해도 힘들게 지켜온 사랑이라고 생각함.

남편은 그당시 가게에서 정직원으로 일하던 상태였고 본인의 비전이 뚜렷하고 성실하며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잡혀있던 사람이었음

남편은 본인이 잘하면 친정에서 허락해주실꺼라고 지금까지도 노력하는 착한 사람임

친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결혼은 후회한다는 글 여럿봐서 무섭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참 잘살고 있음

친정에서도 이렇게 사랑받으면 인정해주시고 좋아해주시리라 믿었는데 어제 주말맞아 남편없이 친정에 다녀왔음.

여동생의 비혼선언 때문이었고 거기서 나는 부모님께 심한말을 들었음.

나의 결혼생활과 남편을 부정하는 말이었고 나는 친정부모님과 연을 끊겠다고 선언함

남편에게도 말을 했고 남편은 내의견에 따르기로 했음.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잘했다는 의견반 그래도 부모인데 연을 끊는건 너무했다는 의견이 반임

나는 후회따위 없음

장녀라고 차별받고 살았고 내노력은 늘 부정당해왔고 존재도 부정당했었음

처음으로 내존재도 노력도 인정해주고 내 어두운 부분까지 사랑해준 사람은 남편이 처음이었음

남편또한 본인을 그렇게 케어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은 처음이랬음

남편과 나는 서로 첫사랑이라고 생각할만큼 사랑하는데 친정부모님은 그런 남편과 결혼생활을 부정하셨고 나는 어차피 애정이 없었기에 연을 끊은것 뿐임

진작에 끊었어야 할 인연인데 남편을 향한 모진말을 듣고 나서야 끊은게 참 가슴아픔

 

잘한일이겠죠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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