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전 남녀간에 친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 주위에도 여자친구들이 많고요.
그래서 여자가 밥먹자고 한다고
"애가 날 좋아하나?"라는 어이없는 생각 자체를 안합니다.
근데 제 주변 지인을 통해서
A랑 B라는 여자애가 절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네요.
전 이제껏 전혀 모르고 있었죠.
주변 지인들은 참 너도 눈치없다면서
주변사람들은 다아는데 너만 모르고있어서 답답해서 말했다고 하네요.
사실 제가 그런거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무신경한것도 있지만 내가 이렇게 눈치가 없는 놈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여튼 그 사실을 듣고
A와 B가 과거 저에게 했던 이해 안됐던 행동들과 말..
그당시에는 "뭐지?" 하고 아무생각없이 넘어갔던 일들이
이제야 "그래서 그랬구나..."라며 납득이 가더군요.
근데 정말 난감한건
이제껏 전 남자 대 여자가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 대했었기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같이 밥먹고 커피마시고 얘기했는데
이 사실을 듣고나서부터는 선뜻 내가 먼저 연락하는것도
같이 밥먹는것도 망설여지게 되네요.
차라리 몰랐으면 상관없지만 알고나니까
내가 한 행동 하나하나가 A와 B에게는 다른의미로 받아들일 수 도 있다는 생각에
이제는 연락도 못하겠네요. 내가 못할짓하는거같아서요.
에휴....
사람 관계라는게 맘대로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