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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어머니가 연락 없이 자꾸 오셔요

ㅇㅇ |2018.01.23 01:49
조회 102,991 |추천 355

+댓글과 실베에도 올라가고 감사합니다.. 오늘은 도서관 못 가고 시어머니 점심밥 차려드렸지만 몇 시간 전에 독서실 등록하고 어머님한테 이제 평일이건 주말이건 내내 독서실에 있을 거라고 문자 보냈어요 물론 이상한 논리로 자기 싫어한다는 둥 시어머니 취급 안해준다는 둥 말씀하시는데 올해 시험 붙으려면 그럴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남편한테는 이따 저녁 먹을 때 얘기하려구요~ 아기 갖기 전까지 시험 붙어서 돈을 많이 저축하고픋 맘에 더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예 남편은 외동이라 시어머니 편만 드는 건 확실해요.. 제가 그건 뜯어고쳐봐야죠!!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작년 5월에 결혼했고 신혼집은 경기도에요 시댁은 바로 옆 지역인데 시댁에서 저희 집까지 버스 타고 20분이면 와요 남편은 직장인이고 저는 12월 달까지 직장 생활 하다가 다른 직종으로 옮길 준비 중이에요

남편은 7시 조금 넘어서 퇴근해요 저희가 연애를 오래해서 쿵짝이 잘 맞아 별로 안 싸우는데 요즘에 시어머니 문제로 말다툼이 조금씩 있다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어요

시어머니가 연락 없이 점심 시간이나 오후 3시 정도 쯤이면 거의 매일같이 오시거든요.. 저 혼자 밥 먹으니 보통 있는 반찬에 작은 뚝배기에 찌개 하나 끓여먹는데 자꾸 시어머니가 점심 때 오셔서 밥을 같이 먹으려 하니 매번 고기를 볶아야 되거나 생선조림 같은 걸 해야 해요 눈치를 막 주세요 시어머니가 왔는데 반찬이 이게 뭐냐는 듯이.. 연락도 없이 불쑥불쑥 오시는데 제가 어찌 준비해놓겠나요!! 오후 3시 쯤에는 와서 티비 보시고 집 안을 막 서성이세요 드레스룸 들어가서 제가 옷 뭐 산 거 있나 보시기도 하고 제가 그릇이나 컵 예쁜 거 사놓은 거 있으면 달라고도 하시고.. 막 특별하게 저한테 말을 거시거나 어디 가자고 하거나 그런 것도 없는데 굳이 오세요 남편 퇴근할 시간이면 또 잽싸게 가시고.. 이거 뭐하자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저 직장 그만두자마자 이렇게 오시네요

남편은 일하는데 제가 집에서 노는 것 처럼 보여서 감시하러 오시는 느낌이에요ㅜㅜ 제가 사실 사범대 졸업하자마자 임용고시 공부 안하고 바로 결혼해 그냥 직장다닌 건데 그만두고 임용고시 준비 중이에요.. 점심 먹고 남편 퇴근 전까지 계속 공부하는데 시어머니가 계속 집에 와계시니 맘이 불편해요.. 막 괜히 제 이름 불러서 과일 갖다 달라 물 갖다 달라 그러시거든요.. 남편은 그냥 와계시는 건데 냅두라고 그러는데 저는 한 달가까이 이러시니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남편은 자기 엄마라고 시어머니편만 들고..

추천수355
반대수12
베플|2018.01.23 17:38
아 글구. 시모한텐 뭐한다고 그걸 통보했어요? 그냥 도서관 가먄 되지. 어딨냐고 연락 오면 다 씹고 나중에 집에 갈 때 아 이제 핸드폰 봤다구 저 도서관이라구 집에서 공부가 안되어서요 어머님 도서관에 오니까 공부가 잘되네요~ 해버리면 되는 걸. 글구 새댁이니까 말씀 드리는데 님이 똑 부러지게 싫은 건 싫다 버릇 안들이면 시댁은 다 당연한 줄 알아요. 할 말 하고 사세요.
베플ㅇㅇ|2018.01.23 19:38
ㅋㅋㅋㅋㅋ 저거 며느리가 지아들 열심히 일해서 돈버는데 며느리는 놀고 있으니 아니꼬아서 일부러 저러는거임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18.01.23 20:48
중등교원임용시험은 경쟁률이 엄청 높아서 집에서 그렇게 설렁설렁해서는 안됩니다. 벌써 한 달이란 황금같이 귀한 시간을 시어미 방문으로 방해 받았는데 그러지 말고 전문학원에 등록을 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세요. 절박한 마음으로 바짝 쪼아도 바람에 날리는 가을 낙엽처럼 우수수 미역국 먹고 말던데 마음가짐부터 단단히 재무장 하시고 훼방놓는 시어미를 단호하게 물리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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