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에 서른살된 여자입니다.
앞으로 이렇게 살다가는 정말 내가 자살할거 같아요..
진짜 주위 친구들한테도 쪽팔려서 말을 못해서.. 너무 답답해서 죽어버릴것만 같아요
아빠가 어릴적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랑 둘이 살고있어요.
친가쪽하고는 아빠가 죽는순간부터 연락이 끊겼고 저는 엄마랑 외가쪽만 연락하며 지냈어요.
연락하며 지냈다기 보단 외가족하고 같이 살았었습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제가 뭐 잘못만하면
"야 우리엄마가 아빠가 너 버리고 도망가서 살라는거 너 불쌍해서 내가 참고 살아주는거야" 라는 말을 엄마한테 자주 들으며 컸습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이런 엄마랑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너무 좋으신분들이에요.
물론 옛날 분들이라 남자인 손자를 많이 예뻐하시고 차별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첫 외손녀라 저에게 많이 사랑주신 분들이라 그분들 보며 살았습니다.
엄마는 돈을 벌고있어 현재 저는 생활비를 집에 내지않고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매달 50만원씩 보내고있습니다.
저도 생활하다보면 어쩔땐 그 돈이 많이 부담이 될때가 있지만
월급날도 전부터 엄마가 야 이번달 할머니한테 돈안보내냐면서 들들 볶아대서 어떻게해서든 50을 만들어서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제 마음이기도 합니다.
진짜 왠만한 이런저런거들은 멘탈부여잡고 죽을 힘을 다해서 살면 됩니다.
근데 정말..........진짜 내가 왜이렇게 살지... 정말 죽어버리고 싶을때가 여러번있습니다...
엄마가 자꾸 제물건에 손을대요..........
어릴때부터 내물건은 눈에 거슬리면 모두 쓰레기통으로 들어갖고..
친구가 집에와서 벗어두고 간 옷도 다음날 친구한테 가져다주려고 보면 버리고 없었고..
그래서 어린나이에는 그런걸로 친구와 사이가 많이 틀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힘들었던 기억이있어요..
저희 엄마는 한마디로 결벽증이에요
그래서 자기 몸, 그리고 자기 물건 외에 모든 물건은 다 더러운거로 여기며 다 쓰레기통에 쳐넣는것들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남의 물건에대한 개념이 없는거 같아요.
진짜 밖에서도 이러는지 궁금하고 밖에서 이런다면 문제가 될까 정말 걱정이에요..
지금 생각나는것들만 몇개 적어보면
여행다녀올때 선물할것들을 갯수 정해서 사오면 어느순간 다 없어져있어요. 본인이 지인들을 다 갖다줘버렸어요
평소엔 그렇게 죽일것처럼 욕하던 사람들한테 왜 내가 뭐만 사오면 그렇게 인심이 좋아지는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어떨때는 돈받고 부탁받아서 누구 사다주는거라고 분명히 말을했음에도 불구하고 다 사라져요
누가 그게 딱~ 필요해서 갖다줬다며 아 그게 얼만데? 돈줄게 라며 진짜 본인만 천하태평해요
진짜 막 이럴땐 열불이나고 내 인간관계는 생각안하나 나는 이미 돈 다 받고 사다준다 약속하고
사왔다고 말도했는데 어떻게해야하나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엄마가 그랬다고 말하기도 민망한데 사실대로 엄마가 그랬다다고 얘기할때마다 진짜 이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싶을때 정말 죽어버리고싶어요..
제가 23살땐 디자인공부하고 하면서 해외 미술관이 너무 가고싶어 공장에 들어가서 3달을 일해서 돈벌어서 해외에 갔습니다.
보고 듣고만 오자 하는 마인드였지만 정말 평소에 애착갖는 브랜드 한정판 케이스가있어 3개가 1세트로 구비되어있는거 딱 하나를 사왔습니다.
그 세트중 하나가 없어져있어요. 친구 아들이 고3이라서 갖다줬다며 진짜 당당해요 정말 진짜
제가 공장에서 일해서 그렇게 여행갔을때 물론 엄마는 돈한푼 안보태줬고 오히려 거기서 저한테 뭐 사와라사와라 전화만해댔어요.
명품백같은거 사오면 바로 돈준다고 누구주려한다 누구주려한다 하면서 바로 돈준다고.
제가 갖고있는 돈이 모자라서 같이 간 언니 카드로 구매해서 사다줬죠. 그리고 돈 달라하니 그것도 몇달동안 안줘서 그언니와 관계에 애를먹었었어요..
제가 옷을 사면 사이즈가맞는건 제가입고 사이즈가 안맞는것은 누구를 줘야겠다. 얘기를하고 바로 그사람에게 이거 입을래 얘기하고서 다음날 그옷을
갖다주려고 약속잡고 만나려고하면 그 옷이 없습니다. 심지어 그 옷뿐만 아니라 나한테 사이즈가 맞아서 입으려고 한 옷조차 없어졌습니다.
다음날 막 찾다가 도대체 어디있는거냐하고 물어보면
정말 그 표정과 말투가 과관입니다.
야~ 그거? 병문안 가는데 그 며느리 갖다줬어~ 사이즈가 그게 딱이야 라며....
정말 진짜 제정신으로 살고싶은데 이럴때마다 진짜 살인 충동이 일어나는거 같아요.
친가쪽하고는 연락도 다끊고 사는데 자기는 애들을 좋아한다며 연락도 하지않는 저의 친가쪽 사촌언니를 자기맘대로 주말에 우리집에 부릅니다.
그럼 제 물건들은 퇴근하고 집에가보면 이미 그애들손에 다 들려있고.. 물어보면 할머니가 다 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고싶어서 불렀으면 애들좀 볼것이지 정말 30분. 딱 30분 봐요 그래놓고서는 자기 등산 사진보겠다며 컴퓨터 앞에만 붙어있고
술만먹고 안주 이것좀 꺼내와라 저것좀 꺼내와하라 하는데....................
진짜 애들한테 다 꺼져버리라고 소리지르고싶어요.
왜냐면 그 사촌언니란년은 저랑 연락도 안하고 지내는데 엄마랑 연락하고 수원에서 서울우리집에 쳐와서는 애들만 놓고 8시에 나가서 다음날 아침 8시에 들어옵니다.
진짜 나는 뭣도 모르고 퇴근하고 들어가서 애들보고 울면 우는대로 달랬다 밥해서먹이고 밥에 다씻기고 엄마 찾는애들 재우다 보면
저희엄마는 술먹고 뻗어있고........진짜 내가 이집에서 왜살고있나 싶어요.
그애들오면 제물건은 다망가져있고 제물건은 다가져가고 거울이란 거울은 다깨고 유리창이란유리창은 다 깨고 가요.
진짜 열받아서 언니한테 유리창값 받아야겠다고 하면 엄마가 저보고 미친년이라며 욕합니다.
못배웠다며 그게 돈받을 일이냐며..................................
그러고 본인은 아침에 나가버리면 그만이죠..
그언니란년은 아침에 술도안깬체 들어와서 애들만 들러엎고 나가서 집에 가버립니다.
진짜 나는 주말에 왜 이딴 개고생을 하면서 있는건지 엄마를 원망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어요.
이외에 제가 사는 모든것들은 자기맘대로 다 퍼줌합니다. 여기저기 다 퍼줌.
집에오는 택배는 뭐든 하늘에서 자기한테 선물을 내려준거처럼 다 뜯어봅니다 그냥 누구거든 뭐든 그냥 다 막 다 그냥 다!!!!!!!!!!!!!!
남자친구 선물할라고 바지를 시켰는데 이건 할머니사이즈라며 요새 젊은애들은 이런거 사주면 너 욕먹는다면서 그냥 막 집어 넣는데.. 포장도 다뜯겨있고 이미 다 구겨져서 그냥 포기해버리고 맙니다..
진짜
그냥
이제 다 포기................다포기했어요 진짜 이런것들은 다
이제는 내가 나이도 어느정도 먹었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화도 내고 물건도 바닥에 짚어던지고 하면서
제발 이런일들이 그만 일어나길 빌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런일들은 제가 진짜 이제 30먹고 왠만한것들은 대수롭지않게 넘기게 된것들도 많은데..
진짜 지금 너무 막.. 말로 쓸려니까 어떻게 어떤것들 부터 써야하는지 모르겠는데..
엄마는 일요일마다 등산에 갑니다. 토요일부터 1박으로 가는경우도있고.
그럼 저도 주말에 약속이있고 교회도 가야하고 하는데 꼭........... 배낭으로 두세개씩 짐을 쌓아둡니다.
저보고 할머니갖다주라며.......... 할머니랑 저랑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진짜 인간적으로 미친게 아니면 그짐을 다들고 할머니가 교회에서 집에간다고 생각도 할수 없는일입니다.
근데 꼭 그난리를 쳐요. 이걸 다 할머니 갖다주라며.
그말 듣고 어떻게 제가 안모셔다 드릴수가 없어요.............
엄마때문에 저는 주말이 없어요
자기는 아침에 그러고 나가서 산에 가버리면 그만이고
내가 싫다 안된다 뭐한다 하면 저한테 야 싫으면마라 할머니가 살면 얼마나 더 사냐 앞으로 10년이면 죽는다!! 야 하기싫으면 말아라!! 등등 막말을 퍼부어 대는데..
진짜 안갈수가 없어요............
그리고 주말마다...야 나아침에 몇시까지 태워다 줘야돼. 아니면 갑자기 하루전날 야 나 차 써야되니까 차키줘 하며 막무가내로 구는데..
그래 엄마니까...엄마니까... 하고 그냥 다............ 아진짜 근데 지금 내가 너무 그냥 병신같네요.
진짜 근데 정말 가장 최악일때가
매번 본인 점심 도시락만 싸갖고 다니는데 어느날 기분좋을때는 갑자기. 정말 갑자기. 정말 왜그러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갑자기.
저한테 도시락을 싸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진짜 병신같은건 그걸 매번 당하고서도 그걸 또믿고 그 도시락을 들고 출근한다는 겁니다.
계란말이 해서 싸줄게???!!!!!!!! 이말 한마디를 믿고서..
도시락을 여는순간 진짜 계란말이가 있긴한데........ 집에서 둘다 손도대지 않는 반찬들이 다 들어있어요.
본인은 밥 싸갖고 다니고 내도시락엔 햇반이 들어있습니다. 진짜 쪽팔리고 서럽고 다 집어던져버리고 싶고........
제발 이럴거면 도시락 싸지 말라고........진짜 부탁을해도.................해도
병신처럼 저는 어느날 엄마가 도시락을 싸놨다고 가져가라하면 가져가고 있어요..........
그럼 또 반복이에요 그날 하루는 그냥 다 집어 던져버리고싶은데 그거 참느라고 화병이 너무 생깁니다.
진짜 마음 한번 먹고 다 끊어버리고 싶은데 그게 안되고..
할머니 할아버니 생각하면 다시 마음이 약해지고...
오히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는 엄마가 딸이고 엄마가 애같아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나한테 애갖고.............
엄마 남동생. 그니까 저한테는 삼촌인데 툭하면 저한테 돈빌려가서 갚지를 않아요. 30 40 50 20 등등 . 애들 뭐 해줘야하는데 돈이없다없다 하면서
하도 해줘서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해준다하고 연락안받으면 돈달라고 할까봐 전화 안받냐 ㅈㄹㅈㄹ...등...
그렇게 사는데도.......... 저희 엄마는 나서서 뭐 해준게 없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병원을 제가 모시고 다니는데 그것조차 엄마한테는 당연해요. 돈내고 밥사먹이고 하는게 모든게 다
다 내가 하는게 너무나 당연해요 엄마한테는........
진짜 엄마 입에서 제일많이 나오는말이
야 돈줄게 얼만데. 이건데 진짜 단한번도 한번도 준적이 없습니다.
근데도 저는 지금도 병신처럼 맨날 술 담배 심부름을 하고있어요.
이렇게 살다보니 모은돈도 없어 독립도 못해요.. 근데 진짜 계속 이렇게 살생각하니까 정말.....죽어버리고 싶어요...............
진짜 자살하고싶다고 엄마한테 말했는데도 제발 그만해달라고 말했는데도 달라지는게 없어요................
정말 내가 그냥 죽어버려야 내인생에 이런건 끝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