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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덕질하면서

느낀 것들 한 번 적어볼게. 진짜 감수성 터지는 밤 ,,,,,,, 긴 글 주의해줘 엉엉


나는 왕따였어. 친한 친구들이랑 반도 멀어져서 매일 집에서 혼자 울고 그랬는데 친구들이 챙겨주기는 커녕 날 외면하더라고. 정말 살기 싫을 정도로 나날이 괴로웠는데 우연히 방탄소년단 에필로그 콘서트 공지를 봤어. 안 그래도 덕질 초창기니까 너무 가고 싶어서 진짜 울면서 부모님께 부탁드려서 처음 간 콘서트거든. 가는 날까지 정말 애들만 생각하면서 힘들어도 참고 버텼어. 그렇게 콘서트 장에 들어가서 영포에버를 막 처음 부르는데 울컥하고 멤버들 멘트도 자꾸 마음에 콱콱 박혀서 미치겠는 거야. 그게 내 첫 콘서트 후기인데 엊그저께 지민이가 카페에 올린 글 (유출때문에 내용은 설명 안 할게) 을 보고 펑펑 울었어. 사실 그렇게 안 좋은일들이 있고 난 이후로 나는 더 현생에 집중해야 했고 남들 다 사는 앨범 딥디 등등 나는 눈길도 주지 못 했었지. 근데 그렇게 점차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이 내게 무뎌져갈때 쯤 다시 깨달음을 준 지민이 그리고 이삐들에게 너무 고마워. 그래서 어제 바로 서가대 양도 받았어. 혹시나 내 목소리가 힘이 되진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지방에서 일찍 내려가려고 하는데 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분명 나처럼 언젠가 소중함을 잃게 되는 게 당연해질 수 있는데 그들이 내게 준 모든 것들을 생각하며 다시 초심 잃지 말자는 말 꼭 해주고 싶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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