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롯데마트 칠성점에서 에스컬레이트 타다가 죽을뻔했습니다.

박진홍 |2018.01.30 22:34
조회 728 |추천 3
대구에 롯데마트가 새로 생겼다고 가족들이 가보자길래 방금전에 같이 갔다 왔습니다. 8시 40분~50분 경에 2층에 주차를 마치고 카트를 제가 운전하면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트를 탔습니다. 저희 앞에는 키 180 정도에 마르고 긴 머리의 양복 입은 젊은 남자 1명이 혼자서 카트 여러개를 끌고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카트 조종실력이 미숙한 탓인지, 혹은 애초에 그 긴 카트 행렬을 혼자서 컨트롤하는게 불가능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카트 행렬이 내려가는 출구 부분을 막아버렸습니다. 저희가 다 내려가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서 당연히 카트를 몰던 직원이 입구를 열어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양복입은 남자 직원이 뛰어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서서 카트 막힌걸 움직여보려고 하는데 당연히 잘 될리가 없었습니다. 저희 카트는 금새 다 내려와서 입구로 나가야되는데, 카트 행렬이 앞을 막는 바람에 더이상 나갈 수가 없게 됐습니다. 그러나 에스컬레이터는 계속 움직이고 있다보니 카트가 바닥으로 고꾸라지려고 하거나 뒤집히려고 하는겁니다. 제가 힘 엄청 줘서 안 뒤집히게 해놓고 가족들이랑 같이 뒷걸음질 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직원은 그걸 뻔히 보고도 빨리 해결해주려고 하지도 않고 가만히 서있는겁니다. 마침 옆에 다른 식당에 있던 남자분이 뛰어와서 입구에 있는 카트를 빼주셔서 큰 부상 없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카트 행렬로 입구를 막아 놓은 직원은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그냥 보기만 하더군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직원을 뽑아서 일을 시키고 있는겁니까? 위급상황이면 에스컬레이터를 멈추거나 최소한 입구에 있는 카트라도 움직여서 손님이 빠져나올수있게 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카트 행렬 앞부분이 막혔으면 뒤에서 뛰어와서 해결하려고 해야되는거 아닙니까?왜 그걸 가만히 서서 해결하려고 하는거죠? 만약 저희 카트에 다른 물건들이 담겨 있었거나  뒤에서 또다른 손님들의 카트가 오고 있었다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저희 가족은 카트 사이에 끼여서 말 그대로 압사 당하는거 아닙니까? 저희가 전부 성인이라서 망정이지, 애라도 있었으면 진짜 사람 죽을뻔 했습니다. 진짜 암만 생각해도 뒤에 다른 손님이 없었다는게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너무 당황했더니 경황이 없어서 그냥 그 직원을 뒤로 두고 쇼핑을 했습니다. 그러나 계속 손발이 떨리면서 너무 화가 나고 그 바보 같은 직원 때문에 죽을뻔 했다는게 억울한겁니다. 심지어 그 직원은 사과 한마디도 안 했습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찾아가서 담당자분 불렀습니다. 40대 정도의 대머리 아저씨가 나오시더군요. 그분한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왜 제가 화가 났는지 설명을 했는데, 그분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혼자서 카트 조금씩만 옮겨라고 지시한다는 겁니다. 아니 지금 그 얘기를 듣고 싶어서 부른게 아닌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대답을 하는거죠? 혼자 카트를 옮기든 말든 간에 위기 상황에서 어리버리하게 구경하다가 진짜 큰일 만들뻔한 그 직원 교육을 제대로 시키겠다거나 앞으로 일 못하게 하겠다고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설마 그 긴 카트 행렬을 혼자 옮겨야 될 정도로 롯데마트가 영세한 업장이었습니까? 자주가는 이마트만 떠올려봐도 카트 행렬 옮길때 기본 3~4명이 달라 붙었습니다. 설령 그 직원이 멍청해서 일 해결을 제대로 못했더라도, 그 식당 직원 덕분에 상황이 마무리가 되고 난 뒤에 제대로 된 사과라도 했으면 이렇게까지 기분이 나쁘진 않았을겁니다. 롯데마트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병신같은 사람을 직원이랍시고 뽑아놓고 교육도 안 하는겁니까? 신체적으로 다친게 없어서 그렇지 지금 정신적으로는 피해보상 요구하고 싶을 정돕니다. 앞으로 롯데마트는 절대 갈 일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 생긴 마트라고 직원 교육이 너무 안된거 아닙니까? 캐셔 아주머니는 왜 저희 물건 코드 찍는것도 마지못해 하듯이 느릿느릿하게 하다가 결제할려니까 의자에 푹석 앉으면서 허리가 아프다는 얘기를 저희한테 합니까? 무슨 저희가 롯데마트 와서 물건사는거 때문에 자기가 힘들다는 늬앙스로 들리는데요? 요즘 불경기라고 일 할 자리 없고 일 할 사람은 많은데, 사람 좀 제대로 뽑아서 일 시키시죠. 돈 받고 일하는 사람들의 자세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롯데라는 대기업 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는지, 오늘 일 겪으면서 실망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똑같은 글을 롯데마트 고객센터 1:1 상담으로도 보냈는데, 다른 분들도 아셨으면 해서 여기에 올립니다. 롯데마트 칠성점 가실때 조심하세요.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