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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 기분 나빠할 상황 맞지 봐 줘

개인적인 일인데 오늘 학교에서 (대략적인 나까 미안) 사용하는 교구 중에 검은색이 있는데 너무 예쁘길래 (나 검정 개덕후임) 친한 남자애 A가 바로 앞자리여서
나-헐 야 나 저것 좀 줘 봐!
A-어둠의 자식이냐ㅋㄲㅋㅋㅋㅋ
나-꺼지고 내놬ㄲㅋㅋㅋㅋ

이러고 있었는데 옆 자리 앉은 B가 뜬금없이 "검은색 좋아하는 애들이 팬1티도 검정색 입는다던데" 속옷이라고도 안 함 ㅅㅂ ㄹㅇ 저렇게 말했음 진짜 ㅈㄴ 놀라고 어이없고 벙쪄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었는데 A가 너 그거 성추행이야 미친 놈아 이러길래 난 A한테 성추행이 아니라 성희롱이겠지 ㅂㅅ아라고 받아친 순간 종쳐서 집 왔는데 생각할수록 빡친다

아니 B가 몸무게가 좀 나가는 남자애라서 애들이 조롱하고 무시함 나 그런 거 진짜 싫어해서 일부러 더 잘해줬는데 (꼬리치는 그런 식 아니고 내가 남녀 상관 없이 말투 험한데 저기 이것 좀 해줄 수 있을까?처럼 친절하게만)

심지어 오늘 우리 무리 4명 중에 한 명이 안 와서
3명이라 짝수로 앉아야 하는데 걔 피해서 앉으면 상처받을까봐 내가 걔 옆에 앉은 거야... 어이도 없고 짜증나고 ㅈㄴ ㅅㅂ 뭐 저딴 새끼가 있는지 모르겠음 그 순간에 못 받아쳤는데 엿먹일 방법 없나 ㅅㅂ

지금 생각났는데 A 좀 고맙네 저 새끼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될 때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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