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가끔씩 찾아오는 현타 그냥 애들 사진보고 노래들으면 싹 가시는 그런 현타인줄 알았는데 이번엔 아니야 애들 영상이나 사진봐도 별 감흥이 없어
애들을 꽤 오래라면 오랫동안 덕질해왔는데 그 시간 동안 애들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목표란 목표 꿈이란 꿈은 대부분 다 이뤄서 지금 많은것을 누리고 있지만 지금 보니 나 자신은 변한게 하나도 없고 똑같은 자리에만 계속 머물러 있더라
애정으로 시작한 덕질이 점점 선망, 존경으로 바뀌어가면서 언제부턴가 애들이 멀어지는 느낌이 들더라 근데 웃긴게 방탄이라는 가수가 언제부터 나랑 가까웠다고 그 사람들은 내 존재도 모를텐데 나 혼자서 뭐하는 짓인지 문득 생각이 들때 느꼈던 허탈함은 진짜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ㅋㅋㅋㅋㅋㅋ...
여태까지 방탄소년단의 행복은 곧 내 행복이라고 느꼈었고 그래서 때론 나 자신을 위한 것까지 포기하며 방탄을 위해 투표며 스밍이며 외에도 정말 많은 곳에 내 돈과 시간을 투자했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 행복은 무슨..어떻게 이렇게 허망함만 들 수 있냐 현생은 엉망진창이 되기 직전이고
팬과 가수라는 단어 그 속에서 생각하면 그냥 팬으로서 방탄이 행복하면 그걸로 되는건데 그게 당연한데 거기서 벗어나면 걔넨 내 존재도 모르는 남인데 내가 방탄을 위해서 왜 이러고 있어야하나 내가 이러고 있지 않아도 변하는건 없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꽁기꽁기하더라8ㅅ8
그냥 이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방탄이 다른 세계 사람처럼 느껴진다 하루가 지날수록 점점 잘나가는 애들을 보며 점점 내 자신이 한심해지고ㅋㅋㅋㅋㅋ 이거 어떻게 해야돼 에휴 한탄은 하고 싶은데 할곳이 없어서 여기에 그냥 현타글 싸질러봤어 읽는데 불쾌했다면 정말 미안해 ... 그냥 미련하다ㅉ 하고 무시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