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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망쳐서 인생을 망쳤습니다 (꿈에 대한이야기)

Precious |2018.02.04 14:43
조회 252 |추천 1

(와...ㅎ 2시간동안 썼는데 날아가다니..ㅎ...지져스...)

 

안녕하세요. 정신이 없어서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요즘 수능 때문에, 시기가 시기인지라 고민이 많은 학생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수능을 잘 봐서 좋은 대학에 가 행복해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수능을 망쳐서 좋지않은 대학에 가거나, 재수를 선택하며 괴로워하는 학생들도 있겠지요. 그런 시절을 겪고 많이 봐온 사람으로서 글을 주제넘지만 써봅니다. 편의상 반말로..

 

일단, 수능을 망친 사람들에게 되도 않는 위로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해. 흔히들 수능을 망치는게 인생을 망치는게 아니라고 위로하지만, 사실 전혀 도움이 되는 말이 아니야. 무슨 이유던 간에 수능의 결과는 자신의 실력이고 대학을 잘 간 아이들은 그 만큼 열심히 노력을 해온거야. 나는 그 애들보다 똑똑하지 못해, 타고난 사람들이 있고 아닌 사람들이 있는거야, 라며 자기합리화를 한다면 그건 변명에 불과하다고 말할게. 나는 재능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9등급 아이였어. 하지만 미친듯이 하니까 그만큼의 결과를 얻더라. 모두가 부러워하는 성적에, 부러워하는 대학을 갔어. 주변에 재수하거나 친구들은 내게 넌 타고났고 난 머리가 안좋아서 그런거라고 합리화를 하더라. 내게 연민이나 공감을 바라듯 계속 변명을 늘어놨어. 하나, 내가 정말 말하고 싶은건 자신의 가치와 세계는 자신이 선택한다는 거야. 자신이 재능이 없고 타고나지 못한 99퍼센트 중의 한명이라고 불과한다고 생각하고 믿고 행동한다면, 그렇게 되. 하지만, 자신의 가치를 믿고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그게 그사람의 가치과 세계가 되는거야. 내가 나자신의 가치를 믿고 행동하니까 내 세계가 넓어지는 것을 느꼈어. 반에서, 전교로, 전교에서 전국으로, 전국에서 세계로.  자신의 가치와 세계를 어떻게 판단할 지는 자신의 판단에 맡길게. 내가 재능이 없다고 무슨 말을 해봤자, 안믿을 사람은 안믿을 거란걸 알고 그리고 난 그런사람들이 그럼 넌 그렇게 계속 살게 될거라고 잔인하지만 말해주고 싶어.

 

모두의 1위 꿈이 안정적인 공무원이 되어버렸다는 현실이 슬프고 안타까워. 예전에 나의 진로를 고민하고 힘들던 시기에 발레리나 강수진의 자서전을 봤어. 사람들이 자신에게 성공하는 비법을 물어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라고 항상 대답했대. 이 말을 보고 많은 용기를 얻은게, 일단 직업을 하나 가지면 몇십년, 수많은 시간을 그 일에 투자를 해야하는 건데 그 시간동안 그 일을 좋아하지 않고 열정이 없다면 성공하기는 어렵다는 말이 와닿았어. 힘들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과 쉽지만 싫어하는 일을 하는것에는 하늘과 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

 

꿈이 생겼지만 포기하고 싶은 슬럼프 시기에, 이 쪽 진로를 선택하고 공부해온지 6~7년이 되가면서, 자잘하거나 큰 슬럼프들이 많이 왔어. 나 같은 경우에는 그 직업이 해야하는 일이 싫어졌을 때가 제일 힘들었어. 예를 들어, 가수로 따지자면 무대위에서 노래를 해야하는 직업인데 무대위에서 노래 하는 일이 싫어졌달까? 사람들앞에서 말하고 뭔가를 하는것도 너무나 무서워지고 계속 바보같은 실수를 하니까 그 일에대한 공포가 생기더라. 결국 포기하지 않아서 지금까지 왔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포기하지 않은게 아니라 못했어. 포기할 용기와 자신이 없었어. 이 일을 포기하면 무슨 일을 해야할지 감도 안잡혔고, 다시 다른 일을 찾는 것도 벅찼고, 지금까지 해온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는것 같아서, 그래서 포기할 용기가 없었어. 그래도 다시 악착같이 했어. 싫고 무서웠지만 계속 부딪쳐왔어. 철학자 강신주의 강연에서 들은 말인데, 사람들이 꿈을 가지면 저주를 가진거나 마찬가지래. 그 꿈을 포기하면 영원히 그 꿈에서 맴도는 자신을 발견할거라고. 꿈을 버릴 수 있는 단 한가지 이유는, 그 꿈을 이루고나서 싫어졌을 때, 그 때만 버릴 수 있다고 하더라. 그 말이 공감이 참 많이 갔어. 그래서 이루고나서 버려도 늦지 않을 것같아서 계속 미친듯이 했어. 그러니까 점점 잘풀리게 되더라. 그 기분이 얼마나 힘든지는 알아. 마치, 눈을 가리고 뛰어야하는 느낌. 어디로 가야하는지,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앞도 안보이는 두렵고 무서운 암흑속 상황에서 무작정 뛰어야 하는 기분. 하지만 무작정 뛰니까 도착하는 게 느껴지더라. 그리고 무슨 일이든지 꼭 싫어지는 순간과 슬럼프는 오게 되어있어. 지금 일을 포기한다고 해도 또 지금과 같은 순간이 올거야.

 

나는 어떤 대학을 가느냐보다 그 대학에서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 아무리 좋은 대학에 갔다고 해도, 놀기만 한다면 얻을 것이 하나 없고 안좋은 대학에 가더라도 열심히 꾸준히 노력한다면 분명 얻을 것이 많을거고 길이 꼭 보이게 될거야. 어떤 안좋은 대학이라도 배울것, 얻을 것은 분명 있다고 생각해.

 

고3때, 지금까지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같아. 진로도 불안해지고 잘하는 지도 모르겠고 신경쓸 것도 많고.. 어렸을 때는 어른이 빨리 되고싶었는데 막상 어른이 되기가 무서웠어. 아까 말했듯, 제일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자신의 세계와 가치는 자신이 정하는 거야. 자신의 세계와 가치를 높게 생각하고 믿고 행동했으면 좋겠어.

 

많은 슬럼프들이 있었고 그것을 통해 깨달은 것도 많은 만큼 이걸 더 일찍 깨달으면 얼마나 좋았을 까 생각하면서 글을 쓰게 되었어. 일찍 깨닫고 행동할 수 록 인생이 훨씬 나아질걸 아니까... 주제넘게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도 되는걸까 생각도 많이 해봤지만 단 한사람이라도 생각이라도 해본다면 그건 분명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지금 인생이 너무 힘든 사람들에게 내 운을 기쁘게 나눠줄게. 나는 지금까지 많이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하니까, 힘든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만 있다면 행복한 마음으로 나눠주고 싶어. 2017년보다 나아져있는 2018년이 되길 기도하고 소망할게 :)

 

+ 혹시 지금 힘들어하고 있는 주제나, 고민이 있는것에 대해 글을 써줬으면 하는게 있다면 댓글에 남겨줘 ! 최선을 다해서 써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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