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제왕절개해서 입원해있는데..시부모님 아주버님내외 분들이 병문안 왔었어요.
애낳은 다음날이라 혼자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할때구요.
신랑이 부모님들 모시러 간사이에 친정엄마가 저 돌봐주고 계셨어요.
병실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시댁식구분들 늦은 점심식사 하러가셨구요.
엄마는 일이있어 가봐야하는데(애초 오실때 남편 부모님 모시러갈때 잠깐 저 봐주시러 오신거였어요) 점심먹고 남편오면 가신다고 기다리는데 1시간이 넘도록 안오더라구요.
도저히 안되겠다고..곧 올것같으니..먼저 가시라고 보냈는데..2시간이 지나도 3시간이 지나도
안오는거에요. 식사하시고 저희집으로 가신다고 했으니..그리 갔나싶어(병원이 집에서 차로 40분거리에요)..몇시간을 누워만 있었는데.
저녁 밥시간이 되도록 안오는거에요.
수술부위가 아파서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니..밥이 와도 먹지도 못하고..그냥 꼼짝없이 누워있다.
왜 안오나 전화했더니..울집이 가족모임장이 되었더라고요.
전화기로 울려퍼지는 화기애애함...하하호호~어머님이 맛난 음식 만들어서 두 아들 맛나게 먹이고.
저따윈 안중에도 없더라구요.
왜 안오냐니....부모님이 그 먼데서 너 병문안 왔는데..내가 집으로 모셔드리는거 당연하고...
모셔드렸는데..어찌 쌩하고 그냥 나오냐고..같이 시간보내고 저녁먹고 오는게 예의다..
혼자있는게 뭐 어떠냐...큰일나냐..그렇게 힘들것같으면 장모님 보내지말지..
남편말이 맞는건가요??
참고로..남편이 친정엄마 낮에 시부모님 모시고 오면 가야한다는거 알고있었어요.
글고 가야하는일이 중요한 일인거도 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