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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오늘 고비래

엄마는 어릴 때 바람나서 집 나가고
아빠는 나 어릴 때 부터 손찌검 안하고 바르게 잘 키워줬는데
작년 말에 암 선고 받으시고 3기라고 하셔서 약 먹고 병원 잘 다니다가
1월 달에 한번 쓰러져서 여태 식물인간으로 누워 계시다가
의사가 고비라고 이야기 하더라
희망을 가지고 물어보니까 마음의 준비하고 기대하지도 말라는데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모두 돌아가시고
고모 큰아빠 사촌들은 다 연락 안되고 아빠 돈 떼어먹고
연 끊고 각자 이민가서 사는 가족들도 있던데
이모 삼촌은 애초에 없었고
나 가족이 정말 우리 아빠가 끝인데 이젠 나 혼자네
나 아직 미성년자라서 조금만 있으면 돈 벌 나인데.
대학 가서 알바하고 아빠랑 같이 해외여행 가기로 했는데
이제는 그 소원 이루지도 못하겠다
오늘 정말 우리 아빠가 죽으면 어떡하지
난 장례식 하고 그러는거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데
이런 날이 올건 예상 했지만 미리 좀 알아둘걸
앞이 막막하다 아빠랑 같이 하늘로 가고싶다

추천수70
반대수2
베플ㅇㅇ|2018.02.07 20:54
내 카톡 프사다 엑소로 연결된 인연이니 우리 인연의 끈으로 위로해줄게 회색빛하늘 위엔 더 밝은 빛이 기다릴꺼야 사랑해 힘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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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8.02.08 00:57
우리 진짜 남남이지만 엑소라는 한단어로 이어져있는사람이잖아 맞지? 우리 하나잖아.. 사실 내가 살면서 이렇게 간절했던적도 없었고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해본적도 없었는데 진심으로 내가 간절히 기도드릴께.. 제발 힘내줘 슬퍼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또한 지나가기 마련이잖아. 언젠간 너에게도 좋은일 가득 일어날꺼야 평생 겪을 아픔 미리 겪어두는거라고 생각해.. 앞으로는 좋은일만 생길꺼야 나쁜맘 먹지말고 힘내줘 부탁할께. 아버지 괜찮으실꺼야 내가 진짜 지금 기도드리고 있거든 이글 본 에리들 다 그런다고 했잖아 하늘이 설마 에리들이 그것도 많이 같은 내용으로 기도드리는데 못들으실 리 없고, 꼭 들어주실꺼야.. 내가 이런말하는게 위로가 될수 있을제는 모르겠는데 꼭 힘내줘 아버지도 네가 슬픈건 별로 안좋아하실꺼야 오히려 더 슬프기만 하실꺼야 나도 사실 몇년전에 엄마가 암선고 받아서 아는데 그때 정말 무서웠거든 근데 잘 털고 일어나셨어 너희 아버지도 꼭 그렇게 아무일 없었단듯이 훌훌 털고 일어나실꺼야. 꼭 좋은결과 얻길 바라고 좋은결과 얻어서 네가 행복하게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다 그럼 그때 다시 보자, 절대 나쁜맘 먹지말기로 약속해줘. 부탁할께... 힘내
베플ㅇㅇ|2018.02.07 20:52
ㅠㅠㅠㅠㅠㅠㅠ 힘냈음 좋겠어 ... 너 꼭 행복해져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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