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말로 먼저시작을해야될지ㅜ
일단 남편을 넘사랑했구요
모두가 반대했지만 콩깍지가씌여서 남편이살고있는
시댁에 들어와서 집안일도우며 살자하고 짐싸서 들어왔습니다.
주위에서 반대한 이유중에 하나는 아버님이 집에 여자를데려와살았다는거..그리고 시부모님성격도엄청쎄서 니가 그집에서 살수있겠냐는거..
제가 이집에 들어오기전에 남편에게도 이런부분들을 걱정하고있다고 얘기했더니 걱정말라고
너가 생각하는만큼 우리부모님 사이 나쁘지않아라고
저를 안심시켰구요 무엇보다 화도안내고 제가하자는거다해주는 진심으로 착한사람이었습니다.
누가어떻든간에 이남자면되겠다싶어서
다 집어치우고 들오왔고 들어온첫날 인사할겸 거실에 아버님어머님앉아계셨고 외식갈준비를했죠.
저의 희망이 이날 깨졌습니다.두분이 그냥 대화도중
아버님께서 이런개xx니가 뭘안하고 이러시는겁니다
순간 이건아닌데싶었어요.그래도 못들은첩하고 횟집에 식사하러갔고 거기서도 두분호칭이 이새끼저새끼몇번오갔구요ㅜㅜ
그래도 일단은 넘기고 몇일이지났습니다.
두분은 집에서하는 가업이 끝나면 각자나가서 일보시고 어머님은 밤늦게 아버님은 새벽에들어오시더라구요
각방을쓰고계셨구요
순간의심이되었어요
이사람눈엔 이정도가 평범한가정인가
기준이 대체 뭔가하는ㅜ
그렇게 지내다보니 아버님은 엄청불같은성격에
공장인부들에게도 쌍욕을 해대셨구요
심지어 사람들많은데서 남편에게도 쌍욕하면서 엄청무시를했습니다.
어머님한테도 욕하셨고 다른분들이 그만하라고 하면 어머님도 엄청 험한말로 아버님욕을했어요ㅜ
그러다 저희는 같이지낸지 3달만에 임신을했구요
아직어른들께는 말씀안드린상태에서 사건이벌어졌어요 아버님이 엄청술드시고오셔서 어머님방에가셔서는 욕과함께 폭력도쓰시고 물건도던지시구요ㅜ죽이네마네하는데 남편이가서 말렸구 어머님은 도망치셔서 나가셨어요
제가 너무놀랬고 남편은 방에와서 암말없이 다시자려구해서 이사람 그동안이렇게살았구나ㅜ나는 진짜 아끼고사랑해줘야지하고 울었고 그상황에서도 저한테괜찮아?놀랬지?이런말한번안했어요ㅜ그래도좋앗습니다.
하루하루 일끝나고 술먹고 집에오는남편기다리는것도 지겹고 짜증나서 내가왜이러구있지ㅜ애기는 낳아도될까ㅜ수도없이 생각했고 잠결에 울기도많이울었어요ㅜ
그래도 믿었습니다.
그러다 6개월때 시누가운전하고 제가옆에타고 술취한남편은 뒷자리에타고가다 음주운전해서 중앙차선넘어오던 맞은편차량과 사고가났는더 시누는 저를걱정하느라 울면서 차주에서 화를냇고 남편은 제걱정은안하고 사고에만신경쓰더라구요ㅜ넘걱정되서 산부인과응급실에갔고 일단태동은괜찮으니 내일다시오라더라구요
그날밤에도 괜찮냐는말한마디없길래 분해서울었습ㄴ다.그런데 다음날 친구결혼식간다며 택시에 같이타고 저는산부인과에 내려서혼자가고 남편은 떠났어요
너무 처량해서 눈물나는거 꾹참고 진료받는데 다행히 괜찮았어요ㅜ
제가애기낳을때가 집안일바쁠때라서 출산 3달전에 친정에가기로했는데 갈때까지도 편치않았어요ㅜ그렇지만 한시도 이집에 있기싫어서 일찍갔고 남편이 친정이랑 오갔는데 한번은 말없이 친정왔다고 저에게전화해서는 또 쌍욕을 하시더군요 나참 정말ㅜ
그렇게 첫째를낳았고 백일지나서 오라더니 날마다 언제오냐는 성화에못이겨 50일째 시댁에왔어요
그때 돌아오지말았어야하는데ㅜㅜ
만삭일때도 저는 술좋아하는 남편땜에 장거리 운전했구요 술먹는거보기싫어서 오기싫었지만 잘한다기에 왔다가 또당했죠 다들 일만끝나면 나가시고 남편은 술취해있고 저는항상 화나있고 넘힘들었어요ㅜㅜ
그러다 얼마안돼 둘째임신이ㅜㅜㅜㅜㅜ
이번에도 정말낳기싫어서 몇번을 산부인과갔는데
선생님이 다음에다시와서얘기하자는말과
남편이 울면서 잘하겠다는말에 속아 시간보내다보니 또 배가불러있더라구요ㅜㅜ
할수없이 첫째를 어린이집에보내고 둘째 임신해있는데 첫째가 낮잠을 잘안자서 걱정하는데 이남자는 대낮부터 술에취해있어서 데리러가서 지랄지랄해서 태워왔습니다.그래서 제가울면서 대체왜이러냐니까
이제는 화한번안내던 남자가 핸드폰을 집어던지면서 승질을내네요ㅜㅜ이번에도 아니다싶었어요ㅜㅜ
보고자란게 어쩔수없어서 아빠꼭닮아가는거같아서
시아버지가 하는 행동 진짜 아니다싶은데
그모습을 따라할때 아차싶더라구요ㅜ
저도 애기둘키우고 있으면서 남편에게 특별히잘해준건없지만 이모든 상황을 쭉지켜보던 남편은
나에게 조금도 미안해하지도 부끄러워하지도 않는게 너무괴씸하더라구요
그렇게 아버님은 일하는 이모들과 항상 트러블이있었고 그럴때마다 엄청난 욕과 인격모독으로 누군가의 엄마인 여자를 무참히 밟았어요
그걸본 어머님도 그냥 그런가부다 너무 이생활에 익숙한 이집사람들이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제가지금 이글을 쓰게만든 가장큰일이 몇일전에 벌어졌어요.
아침에 일하는 반장이모랑 아버님어머님이 해장국드시러잘가시는데 이날은 오후넘어서까지 계속 술을드시고계시더라구요 중간에전화하셔서 들리는목소리가심창치않아서 제가 남편한테두 어쩔려구아직도술드신대 내일일하실껀데 하면 남편은 뭐어때 상관있어? 하며 술먹는사람들 마음은 어찌나 잘알아주는지ㅡㅡ
그렇게 시간이지나 오후에 아버님이 잔뜩화가나셔서 오빠어디갔냐며 또다시 욕설을퍼부으며 큰소리를내시더라구요
남편이 왜 나한테화풀이야하고 지나가는데
밖에서 반장이모목소리가들리는거예요
계속어머님을찾으시는데 대답없으니 안방에 주무시는 아버님이랑 언성높아지더니 급기야 아버님이 이모를 구타했고 서로 욕이오가고 몸싸움이시작되어서 저랑남편도말렸는데 이모가 겁없이 계속달려드는거예요
그래서 남편은 아버님말리고 저는 이모를말리는데 밖에어린이집차가와버린거예요ㅜㅜ
제가 왜 술먹었음 곱게집에가지 왜여기서난리냐고
하니까 저한테도 쌍욕을하시더니 새벽3시까지 우리집에서 재워줬는데 저개xx하면서 아버님과의 관계를 폭로하시는거예요
제가 기도안차서정말 일단은 멀리떨어뜨리고 놀란가슴부여잡고 나가서 애기들을 방에 들여보내고
잠깐티비보고있으라고 티비켜주고 거실로다시나갔더니 이모가없더라구요 그상황에 제가너무열받아서 욱하는마음에 이모입에서 어떤말이나왔는지차마 말은못하고 남편한테 이런꼴더보기싫으니까 분가하잿지 하니까놀란저는 생각도안하고 그말에만 서운했는지
뭘말을또그렇게하냐더라구요
1년전에도저희집에 일하던이모랑 반장이모랑 어머님몰래 아버님이랑 술드셨다가 어머님이 아시고 그이모랑 대판싸웠는데 그때도 남편은 그이모한테 아빠가전적이 있어서 그러니까 같이 어울리디마세요
너무 태연하게 얘기한적이 있어요
대체 뭐하는집인거죠ㅜㅜ이게 자식이 태연하게 받아들일수있는 일들이예요? 제가너무혼란스러워요
반장이모는 아버님한테 맞았으니 몇일 일은 못나왔고 몇일있다가 일나왔는데 너무 아무렇지도않게 있는데 너무꼴보기싫은거예요ㅜㅜ
그리고제생일이었는데 기분잡치기싫었고
그날 동생부부가애기랑놀러와서 아버님인사드리러 작업장갔는데 너무 어이없게 남편한테 저사람들누구냐고묻는데 너무뻔뻔하네요ㅜㅜ밤에 케이크사서 동생네랑 조촐하게파티하면서 제가 툭던지는말고 집에서 대판싸움이 벌어졌는데 이상황에 나한테오빠한마디도안하냐 미안하다라던지(이런부모님인거 알았지만 문제될정도는아니지않나)놀랬지? 괜찮아? 하고물어봐주지도않냐며 동생에게 구원의눈빛을보냈죠ㅜ그랬더니 뭐또그런얘기를...이러고마네요
내일도 얼굴보고 일해야하는데 속이 답답해미칠지경이예요ㅜㅜ이상황에 내연녀라면 내연녀인데 그사실을알고도 저는 내색안하고 아버님 어머님하면서 지내야하는것도 너무 싫어요ㅜ이런얘기 남편한테한들 내마음몰라주고 친정식구들한테하기엔 걱정할거같고ㅜㅜ
친구들한테얘기하기도 창피한데 이런일겪고
이런집에서 살고있는 저자신이 처량하네요ㅜㅜ
이런모습 보고자란 남편이 그렇게 변해가듯
우리애들도 무뎌지고 태연해지고 이정도가 평범한집이라고 기준이될까봐 걱정인제가 할일없는 걱정하고있는건가요?ㅜㅜ이외에도 집안환경이 너무 비위생적인것도 한몫해요
아버님쓰시는 안방에는 재떨이에 담배꽁초가 가득이고
휴지통엔 가래뱉은휴지와 약봉지들
누가치우지않으면 그대로곰팡이피어버리른 과일껍질들 침대에서 누워서 모든걸하시니까 침대주위는 쓰레기장이고 옷도 엄청많은데 벗어서그대로둬요
텀블러에 언제뭘먹은지 모르는 액체가남아있는데
우리애들 호기심에 몇번먹었구요 어머님은 침대든 거실이든 이불위에서 그냥 뒷굼치각질 다 갈아요
시누도 잘안치우고 시동생이최악이예요
방학해서집에오면 집에온지 3일만에야 칫솔없다고얘기하고 온몸이 각질투성이인데 죙일 방에만있고 씻지도않고 몇일있다가 제가 청소기돌리는데 방문뒤에 눈내린듯 각질이 소복히 쌓여있었어요ㅜㅜ
특별히 우리애들한테 잘해주지않아도 핏줄인걸아는지 삼촌방가서 뒹굴때마다 아찔해요ㅜㅜ
어머님이랑 삼촌은 늘 감기를 달구사는데 어머님은 꼭 한입드시고애기들먹이고 숟가락젓가락으로 꼭 뭘먹이시는데 일부러 욕먹을짓만 하는거같아요ㅜㅜ
과연 이 긴글을 다읽어주실분이 계실까요
이렇게 얘기하니 좀시원하긴하네요ㅜㅜ
누군가가 제입장 알아주시는 분이 계시지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을 가져봅니다ㅜ
이정도가 평범하면 남편기준에 어느정도가 평범하지않은집안인건지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