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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의 스키 수업 2

어쩌다 우린 눈비탈 위로 함께 굴러넘어졌다.

"투두두두두 두 두"

난 느낄 수 있었다. 내 허리를 꽉 쥐고 있는 그 녀석의...

"휴우..."

...진심을

...

"나 먼저 씻을게"

그는 욕실로 들어가 문 밖으로 옷가지들을 꺼냈다.

"쏴아아-"

...

"쏴아아아아-"

그 여름, 나는 4층 교실의 창가에 서서 소나기를 보고 있었다.

"하지마!"

문득 운동장에서 그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깔깔깔깔깔"

운동장 위로 던져진 그 녀석의 가방과 실내화 주머니,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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