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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친정엄마

1mom워킹 |2018.02.10 17:25
조회 21,022 |추천 0
결혼13년차 직장맘이에요.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맏며느리입니다.
친정엄마는 주중에 아이들 봐주러 오시고 주말엔 집에 가시구요. 초등1학년과 5학년 남자아이 둘을 애기때 부터 거의 키워 주셨습니다.

아이들보다 제가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기에 아이들 아침과 저녁 꼬박 챙겨 주십니다.

둘째가 학교들어 가고 아이 맡기고 데려오기도 버거워 방4개 짜리 전세로 이사와서 주중에 아이들 챙기는 것을 친정엄마께 부탁드렸습니다.

시어머니는 무릎과 팔이 아프셔서 아이들 부탁 못드리는 상황이구요.

어제 저녁에 일이 일어났는데,
시어머니가 호박죽이 드시고 싶어서 단호박 두세덩어리를 사가지고 오셨는데 껍데기 벋기고 토막을 내야하는데 잘 안되니 저희 친정엄마께 부탁하셨나봅니다. 단호박 잘라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도 힘들고 팔순되신 분들이 자를수 있는게 아니어서 친정엄마는 아범이랑 며느리에게 해달라고 답변하셨답니다.
여기서 갑자기 폭력적으로 소리지르면서 그것도 못해주냐면서 스텐레스바구니에 칼과 호박을 담아 친정엄마에게 자르라고 소리치고 내던지셨습니다. 칼이 있으니 엄마도 넘 무섭고 둘째도 겁에 질리고 핸드폰 들고 제게 전화 하려는데 그것마져 손으로 쳐서 마루바닥에 내치고 겁에 질려 집에서 아이와 둘이 도망쳐 나오셨습니다.
스텐 바구니 구겨진거 내리쳐서 펴는 시어머니 보면 팔힘은 저보다 셉니다. 결국 증거를 없애려고 하시려는건지 모든 물건 아깝다고 버리지 못하게 하시더니 본인이 내던져 구겨진 바구니는 몰레 가져다 버리시더라구요.

근데 이런일이 처음이 아니라서 어찌해야 할지 직장일하다 뛰어나온게 저도 몇번 됩니다. 남편은 두분 다 보기 싫다고 하고 장모님 집에 오시지 말라고 합니다. 본인이 프리랜서라 정규직인 제가 교육비와 생활비를 더 많이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정엄마 없이 당장 아이둘 식사 챙기는 것 부터 막막합니다. 남편은 아이들에게 아침 저녁 스스로 챙겨먹으라고 하는데 이게 초등학교 일학년에게 할 수 있는 말인가요?

(남편은 프리랜서인데 아침 일곱시 출근 저녁 늦게 퇴근합니다. 기간별 계약이라서요)

지금껏 아이 부탁드리고 고생만 하신 친정엄마를 생각하면 피눈물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추천수0
반대수172
베플ㅇㅇ|2018.02.10 20:36
미친년이 친정엄마를 가정부로 달고 시집갔네
베플|2018.02.10 18:50
할머니는 폭력성있는 정신병자고,애는 아빠랑 사이가 안좋고,돈은 니가 더벌고.그래도 애위해서 못헤어진다 드립치겠지.아빠없이 불쌍하게게는 못키운다 그러겠지.저런 할머니,아빠밑에서 애가 잘 클거같아서?난 남편없음 못산다 솔직히 말해.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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