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원래 좀 교내에서 생활복 입는 거 자유로웠거든?학교가 고3들 배려해준다고 생활복을 풀어줬다나? 하면서 애들이 말해주긴 했는데 잘몰라고3들 중 교복 입는 사람 보는거 학기 초반에는 거의 없었는데 점점 보이긴 했지만
근데 선생님들이 막 뭐라 그랬단 말이야체육시간도 아닌데 왜 교복을 입고있냐솔직히 교복이 학생다운걸 위해서 꼭 필요한건 아니라고 보거든공부하러 도서관갈 때 체육복같은 편한거 입고가지 엄청나게 불편한 옷은 안 입잖아 그래서 나는 교복을 별로 안 좋게 보는데
그래서 교감쌤한테 "학교 생활복을 지정하는게 어떨까요?" 라는 말 했는데교감쌤이 "우리 학교는 어처피 교내에서 체육복 착용을 자유롭게 하고 있으니 괜찮다." 이랬어.우리는 체육복이 딱히 지정되어 있지 않아서 사복으로 편한걸 가져와서 입거든
근데 평소에 자유로웠던 교내 생활복 착용이 갑자기 고2 여름부터 펑~!!!!교장선생님이 보기 싫다고 생활복 착용을 금지시켜버렸다네 ㅋㅋㅋ그래서 남자애들도 그렇고 여자애들도 반발이 엄청 심했어.
애들 반팔 위에 셔츠 입고 등교해서 셔츠는 벗어두는 경우가 많잖아근데 그것도 안된다는거야 ㅋㅋㅋ 그것도 체육복이라고 안된데 ㅋㅋㅋ
갑자기 그러니까 얼척이 없는거야. 보통 고등학교 들어오면 애들 살찌잖아 앉아있는시간이 엄청 길어가지고... 그래서 학교에서 배려를 해주는가 싶더니 전혀 아니었던것!
근데 학생회 하는데 학생부장쌤이 와가지고 이렇게 말했다더라
"학교 학생중 누가 청와대에 민원을 넣었다. 지금 그 민원이 도교육청에서 넘어왔다.'사람마다 전부 다른 신체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여자교복은 허리라인이나 치마라인때문에 더 불편하다. 고등학교에 와서 야자까지 하고 움직일 시간은 점점 없어지는데
살이 찌고 체형에 맞지 않는 학생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교복을 입는게 불편하고 교복을 입었을 때 학생답다는 것에도 찬성할 수 없다. 왜 굳이 불편하게 강요를 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적었다."
이래서 애들 다 벙찌고 근데 쌤이 거기다 한 수 더 뜸
"아니 그럴거면 교복을 없애지 왜 그래?" 이렇게 장난? 섞인 말로 내 기준 짜증나는 말을 했는데 애들이
"오.. 좋네." , "좋다 없애죠." 이런 반응 보내니까 쌤이 또 당황했나봄;;
"아니... 학생이면 교복을 입어야지~" 이러면서
"불만이 있으면 직접 찾아와 청와대 가지말고." 이랬다고 함 ㅋㅋㅋㅋ근데 내 의견으로 쌤들 중에 애들의견 무시하는 사람들 많잖아 ㅋㅋ어른들 중에도 애들이 뭘 아냐며 참견하지 말라는 어른들 많고절대 말 안통할거 같아서 청와대 올린 것 같고
저렇게 직접 찾아와서 말하라 해도 쌤한테 안좋은 인상만 주지 어디 좋을거 있나?ㅋㅋ결국 그 뒤로 생활복 관련된 거 안바뀜 참 거지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