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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은 며느리가 해야하는거에요?

아고 |2018.02.11 03:59
조회 7,024 |추천 33

오늘 시댁에 다녀왔어요
식사중에 시어머님이 “설에 음식하는 날에 ㅇㅇ(저) 먼저 오고 너는 (남편) 애기랑 천천히 온나” 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번 제사때도 같은 말 하셨는데 남편이 쉴드쳐서 넘어갔는데 하 또 그러셨는데 남편 무응답. 저는 딴 말로 돌렸습니다
저번에 남편이랑 얘기했을 때 어머니 음식하실려면 힘들텐데 하니 남편이 도와드려야지 하고 말았거든요
날밝으면 (이 밤에 잠도 안옴) 남편한테
“어제 어머님말씀 들었지? 애는 내가 볼테니 걱정말고 가서 어머니 도와드려 난 괜찮아 ~ 제사나 차례나 자기 집안 일이고 자기 조상 모시는 건데 자기가 나보다 더 잘알아야지 않겠어?” 라고 말하긴할껀데
결과는 안 바뀔것 같거든요
근데 이 상황이 미치게 답답하네요
애기 오면 음식하는데 방해된다고(위험하다고) 저보곤 아침일찍 먼저 오라하고
아들은 음식 다끝나고 천천히 저녁 먹으러 오라니요 아 진짜 어쩌면 좋나요 ㅠㅠㅠㅠ
어머니 입장에선 너무 당연한 일인가본데
제 입장에선 너무 안 당연한 일이라 가슴이 답답하네요

참고로 어머님이랑 사이 좋아요 하하호호 하는 사이고 저 잘 챙겨주십니다 (편하단 뜻은 아니에요)
그리고 전 애기 키우느라 휴직상태입니다
전업이면 남편 집안 대소사도 다 제 책임인가요?
장남이랑 결혼했으면 제가 감내해야할 일인가요?

+ 음식은 돕는다치더라도
혼자 먼저 시댁가는 건 정말 싫어요
방법 없을까요 아아악
저번에 같이 갔더니 왜 같이 왔냐고 그러셨어요

추천수33
반대수1
베플ㅇㅇ|2018.02.11 06:02
그냥 남편하고 아기랑 같이가요. 어머니가 왜 같이왔냐고 하면 남편이 엄마 도와주고 싶어서~라고 말하게 시키고. 시어머니한테 아이맡기고 신랑하고 둘이해요. 원래 시어머니들이 자기아들 부엌에 있는거 엄청싫어하잖아요 쓰니 대신 남편이 하다가는 집안 불란 날꺼같으니 시어머니 쉬게하고 남편하고 해봐요. 남편도 사실 힘든거 알아야지 일년에 두번뿐이라도 몇십년해야되는데 힘든거 알아야줘. 자기조상모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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