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능력되면 우리 둘째 예쁜 딸.
내가 데리고 와줄께.
그때쯤이면 고학년 되겠구나.
엄마 이제 힘없고 나약하게
재혼이니 새출발이니 신경 안쓴다.
우리 합치고 살면 이 힘든 세상
똘똘뭉쳐보자. 너와 내가 네개의 눈으로
지혜의 힘으로 함께 이 힘든 세상
파헤쳐 나가자.
능력되어서 내딸이라도 덜 고생하고
남한테 덜 무시당하고 더 당당해지고
활짝 핀 너의 길을 깔아줄께.
우리 혼자가 아닌 둘이 되어
똘똘 뭉치자.
내 딸.. 엄마는 바라볼 사람이 있어서
행복하다. 우리 미래는 행복하고 밝을 것이야.
정말 많이 사랑해. 내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