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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긴 엔시티멘터리 궁예(스압)

본인은 정우, 태용, 마크를 궁예했고 한계가 있는 본인의 생각으로 궁예했으므로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지적바람. 또한 필력이 딸려서 머릿속의 생각을 완전히 정리하는데에 있어 아주 많이 부족하므로... 글이 두서없어도 넓은 마음과 이해력으로 읽어주길 바람.

긴 얘기 없이 처음부터 바로 들어가겠음. 티저 중 유일하게 정우는 꿈에 대한 내용이 아닌, 데뷔한 소감에 대해 말하고 있음. 또한 어디엔가 앉아 꿈에 대해 인터뷰하는 모습이 아닌, 춤을 추고 있었음.

그러다 정우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흑백으로 변함. 흑백꿈을 설명하자면 정상적인 렘수면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꿈으로, 앞서 말했듯이 티저 속 유일하게 정우만 일상을 살아감.(나머지는 인터뷰/어딘가의 기억을 되짚고 있음)

스포트라이트 조금 앞부분으로 가겠음. 정우가 격한 활동을 마치고 눕는 장면이 스치듯이 나옴. 흑백으로 표현되고 있고, 그러고 다음 장면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흑백으로 바뀌는 장면에서 정우는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라고 말하며 REM-ON이 아닌 (DREAM)이라는 화면이 뜸.

앞서 말했듯 흑백꿈은 곧 정우가 정상적인 수면을 하고 있단 것을 나타냄.
그러나 이 꿈이 정말 정우 스스로가 꾼 꿈이라면 그 깊은 꿈 속에서 나는 어디에 있냐는 등의 말을 할까? 아마 누군가가 엔시티를 실험하고 있는 듯 싶음. 새로운 멤버가 들어올 때마다 데뷔 소감을 묻고, 깊은 잠 속으로 빠지게 해서 꿈을 실험하는 것. 정우의 의지로 꾼 꿈이 아니었기에 정우는 자신의 깊은 꿈 속에서도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던 것임.

또한 이 (DREAM) 이라는 화면의 의미는 새로 영입된 멤버인 정우가, 처음으로 꿈을 꾸기 시작했다는 것, 즉 그 또한 이 실험의 멤버가 되었음을 알리는 것.


태용은 흑백과 컬러 픽셀이 섞인 공간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음.실제로 꾼 듯한 흑백 장면을 회상할 때 형태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음.

그러나 인터뷰 어디에서도 흑백꿈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화면은 곧 컬러 장면으로 바뀌며 따뜻한 색으로 가득차있었다는 태용의 말이 이어짐. 이상하지 않음?

이 장면에서 태용의 단독샷이 나오는데, 전에 어떤 시티즌의 궁예글에서 빨간불빛은 꿈, 파란불빛은 현실을 나타낸다고 한 적이 있음. 그러므로 컬러장면과 인터뷰하는 태용은 현실의 태용임. 위의 컬러장면을 자세히 보면 마우스 커서가 색을 조절하고 있음. 즉 현실의 태용에게 누군가가 컬러차트를 보여주는 장면임.  태용에게 꿈의 내용을 묻는 사람이 컬러차트의 컬러를 조절하며 마치 "이런 색이 가득한 꿈을 꿨니?"하고 정확한 색을 묻는 것 같음. 태용은 능청스레 색에 대한 설명을 했지만, 그 컬러꿈을 꾼 적이 없음.

이렇게 인터뷰하는 태용의 장면이 나오자, 옷을 계속해서 매만지고 다리를 떠는 등 거짓말하는 사람의 자세가 나옴. 태용은 흑백꿈을 꿨으나, 컬러꿈을 꿨다며 말하고 있음. 태용이 말하고 있는 컬러꿈은 기억이 잘 나지 않고, 흐릿한 꿈임. 그러나 컬러꿈은 생생하게 기억되는 얕은잠의 꿈으로, 태용이 말한것처럼 형태가 모호할리가 없음.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태용은 흑백꿈을 꿨음에도 거짓말을 하고있음.

어떤 시티즌이 마크가 서있는 곳의 깃발 색은 빨강+파랑+노랑의 색을 모두 섞은 검정색이라고 했잖음? 마크는 엔시티의 세 유닛에 참여하며 엔시티의 중심이 되는 사람임. 즉 가장 능동적인 사람. 꿈의 세계관을 가진 엔시티의 중심인 마크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것은 무엇일까? 꿈 중 가장 신비하고, 시도하기 어려운, 그런 꿈, 즉 자각몽. 또한 마크가 서있는 곳은 채도가 지나치게 낮은 곳, 그러나 확실히 컬러인 곳. 깊은 잠 속의 꿈이지만 생생함이 느껴지는 꿈, 자각몽이 확실함.
티저에서 나오는 멤버들의 목소리를 차근차근 되짚어보면 뭔가 다른 걸 느낄거임. 타멤버들은 녹음기에 대고 직접 말한 것 같은 반면, 마크만 유일하게 이미 녹음기에 녹음된 목소리를 재녹음한 느낌이 나는 목소리였음. 마크는 지금 자각몽 속에 서있기에 티저에 녹음된 잡음이 섞인 재녹음된 마크의 목소리는 타멤버들처럼 그 자리에서 녹음한 것이 아님. 마크는 이미 자각몽 속에 있어서 의식이 없으므로 인터뷰를 할 수가 없음. 그렇다면 티저속의 마크 목소리는? 마크가 자각몽을 꾸기 전에 인터뷰해뒀던 마크의 목소리임. 그 목소리를 다시 재생해서 티저속에 담았기에 재녹음된듯한 느낌을 줬던 것. 스엠은 마크의 목소리를 듣고 마크가 자각몽 속에 있다는 것을 알아채라고 재녹음된 컨셉의 목소리로 힌트로 준 거임.

흔히 들어봤을 말임. 꿈 속에서 '아, 이건 꿈이야!' 하고 꿈 속의 사람을 바라보며 말하면 그 꿈에서 깨어나거나 그 꿈 속에 갇힌다는 것. 마크는 눈이 마주치면 작은 마법이 일어난다고 했음. 마크가 말하는 아이컨택은, 이미 꿈 속에 갇혀 자각몽을 꾸게된 자신의 경험담 아닐까? 마크는 이미 수차례 자각몽을 시도했었고, 자신의 꿈 속에서 누군가와 아이컨택을 하며 꿈이라고 말하는 것을 반복했고, 어느때 정말 우연히, 루시드드림을 성공한 거임.

자각몽은 자신이 눈을 감고 잠에 빠져들면 꿀 수 있고, 깨고싶을 때 깨어나는 꿈임. 마크는 꿈 속에서 물이 가득담긴 비닐봉투를 떨어트리며 꿈에서 깨어난듯함. 깨어나고 싶은 의지로 꿈을 조작해서 깨어난 것임. 이 또한 루시드드리머의 능력. 마크는 엔시티의 유일한 루시드드리머이며, 마크가 의도적으로, 스스로 몰래 루시드드림을 시도해서 루시드드림을 성공했고, 그걸 이용해서 갇힌 꿈 속에서 깨어난 거임. 즉 실험의 목표는 엔시티를 꿈 속에 갇히게 하는 것. Are you dreaming? 이라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 마크가 갇힌 꿈 속에서 자유자재로 깨어나는 것을 의심하고 "너 정말 꿈꾸고있는 것 맞지?" 하는 것 같음.
아직 마크의 루시드드림은 미약함. 아마 실험하는 사람이 구성해놓은듯한 허허벌판의 공간을 완전히 바꿔놓지도 못했으며, 얼음물을 떨어트려 차가운 것을 느끼게 해 깨어나는 가장 단순한 방법을 택해 꿈에서 깨어났음. 마크의 루시드드림보다 마크가 갇혔던, 갇히게 될 꿈의 힘이 더 크다는것임. 앞으로의 엔시티가 그 꿈을 극복하고 자각몽으로 실험을 벗어나는 게 엔시티의 세계관 흐름이 아닐까 싶음. 두서없는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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