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가슴아픈 이야기
얼마 전 KBS 제보자들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날 질식사 여대생에 대한 진실을 취재하고 방영하는 가운데
단순 종교 갈등으로 빚어진 문제가 아니라
무리하게 강제개종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임을 알 수 있더군요.
즉, 가족여행이라는 명목으로 펜션을 예약했지만,
3개월 동안 펜션을 예약하고 냉장고 속 음식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넣어놓은 걸 봤을 때, 친목도모의 가족모임이 아닌,
장기간 머무르며 은밀하게 무언가를 진행하기 위한
목적성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이 타 교단으로부터 회심하는
강제개종이라는 것을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2016년도에 한 차례 다른 교단에서 신앙을 한다는 이유로
강제개종을 받았으며, 그 인권유린의 현장에서 겪은 충격으로
다시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강제개종목사의 처벌과 종교 차별 금지법을
제정해 달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故 구지인 자매는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한 채..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저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이지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자식을 보호하고 지켜주고 싶은 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입니다.
청년의 부모는 어떤 심정일까요?
강제개종목자의 거짓과 모함의 말로 자기 자녀를 믿지 못했고
그런 과정에서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너무나 비통한 사실은 강제개종목사들이 가족들의 뒤에서
지시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종목사의 말에 현혹된 부모는 이성을 잃고
자녀를 개종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는데요.
이에 개종목사들은 손 하나 깜짝하지 않고 가족들을 내세워 개종을
하기에 철저하게 법망을 피해 갑니다.
처음에는 작은 수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강제개종 피해자만
1000명이 넘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며,
피해자들과 한목소리가 되어 지난 28일에 광화문 광장에서
진실을 외쳤습니다.
이제는 한 장의 유서로 남게 된 청년의 애절하고 간절한 호소문
꼭 읽어 보시고, 이 땅에 강제개종교육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함께 마음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