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이라는 명목 하에 이렇게 얘기하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 주는 거.
사실 우리도 자잘하게 스트레스 받고 고생하고, 정말 울어야만 할정도로 힘들 때도 있는데. 대중들 앞에서 살아가는 세븐틴은 더 많은 무게나 책임을 지고 있는 거잖아. 학창시절이나 자유 등 이미 여러가지를 포기하고 서있는 자리지만 거기 있는 이상 계속 뭔가를 희생하며 살아야겠지. 지금까지 바쁘게 달려온 것도 있지만 꼭 그게 아니더라도 아이돌로서 분명 무너지고 아팠던 일이 많았을 것 같아.
단순히 말하는 것만으로 고민이 해결되는 건 아니더라도 입으로 뱉어내기만해도 가벼워질 때가 많아. 책임이던 아픔이던 뭐든 오롯이 혼자 안고 가는 건 너무 버거운 일이야. 말이나 글로 적다보면 정리되는 것도 있을 거고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 스트레스의 원인을 알고 있는 것 만으로도 반은 해결한 거라고 봐.
그런 의미에서 플디 이런 기획 너무 좋은 것 같다. 셉틴 티비때 애들 다툰 거 개입 안 하려고 신경써주고 길어지니까 풀 수 있게 자리 만들어주고 한 것 보면 애들 생각 많이 해주는 것 같아. 직원분들도 멤버들 못지 않게 정있고 속 깊은 사람들인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당. 믿고 맡길 수 있는 느낌? 진짜 든든해.
세븐틴 씩씩하게 지금까지 달려와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힘든 일 다같이 이겨내고 지지 않았으면 좋겠당. 고난이고 역경이고 그냥 다 조져버렸으면^!^
그리고 원우 울먹이면서 말할 줄 몰라서 진짜 놀랐어. 훌쩍 코 삼키는 소리도 들리고 목소리 계속 흔들리더라. 자기 일에는 눈물 안 나는 것 같다고 항상 담담했던 멤버였는데 이렇게 약한 모습도 보여주니까 또 안심된다. 막 참고 담아두지만은 않을 것 같아서 좋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