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에 나랑 친한 남녀 혼합무리가 있었는데 그 중에 짝남이 속해있었음ㅇㅇ
짝남 빼고 남자애들 몇 명이랑 나랑 친한 여자애 한 명만 내가 짝남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수업 자유시간에 얘기하다가 남자애들이 내가 짝남 좋아하는 얘기를 꺼낸거야ㅋㅋㅋ
난 제발 말 안 했으면 좋겠었음. 왜냐면 그 주변에 다른 친하지만 좋아하는 사실을 모르는 남자애들이 다 듣고 있었기 때문임;; 그러다가 장난 도가 지나칠 정도로 치는 남사친 하나가 알아듣고 나 큰 소리로 짝남 옆에서 놀리는거야 ㅅㅂ;
그래서 하지 말라고 눈치 개많이 줬고 걔도 알아들었는데 안 멈추는거야 시2발 ,,, 내가 화를 못 참으면 울거든? 울음 터지려 하는 거 짝남 앞이라 꾹 참고 말 안 하고 있었는데 내 표정이 상당히 심각했나봄ㅇㅇ 남자애들이 내 표정 봐가면서 장난 지나친 남자애한테 적당히 하라고 이제 막 하는데;
ㅋㅋㅋㅋㅅㅂ 갑자기 내 볼따귀에 그 고무팔찌있지;;, 그게 날아와서 촥!!! 하고 ㅈㄴ 찰지게 때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쓰면 좀 웃긴데 그때 당시는 개빡쳤었음;; 내가 어이없어서 날아온 쪽 보니까 나랑 ㅈㄴ친한 다른 여자애가 지 주변 애들이랑 고무팔찌로 새총쏘듯이 장난치다가 내 볼에 안착한거임;;
안 그래도 빡쳐서 울음 나오려고 하는데 그렇게 갑작스럽게 내 볼따귀를 후려치니까 난 울음이 터져부림.. 그래서 얼굴 가리고 ㅈㄴ 우는데 친한 여자애는 영문도 모르고 웃기긴한데 우니까 달래주고 왜 그러냐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볼 만지작거려주고,, 짝남도 당황한 것 같았음 남자애들 내 주변 와서 얘 우냐고 물어보고 심각한 분위기였음 장난 지나치게 친 걔는 걍 다른 데서 다른 애랑 장난 치는 거 같았음; 그 후로 걔랑 말 한 번도 안 했었음
그 날 놀린 남사친들한테 개빡쳐서 표정 정색빤 채로(내가 정색 진짜 학교에서 한 번도 안 했었음ㅋㅋㅋㅋ) 하루종일 있었는데 내 짝이 또 하필이면 남사친들 중 하나라서 미안하다고 ㅈㄴ사과하고 자기가 말 한 거 아니라고 억울하다고 그러고ㅋㅋㅋㅋ(알고 보니 ㄹㅇ 억울한 거였음 미안하다;;)
종례할 쯤 쉬는시간에 혼자 앉아서 멍 때리는데 짝남이 앞 자리에 와서 뒤 돌고 나 보면서 왜 울었냐고 물어는거여.. 솔직히 엄청 좋았는데 기분은 안 좋고 원인은 짝남 때문인데 걘 아무것도 모르고
있고,,, ㅈㄴ정색빤채로 '물어보지마' 이랬던 것 같음,,,,,, 걘 영문도 모르고 '아.. 미안' 하고 갔음 슈발...ㅠㅠㅠㅠ
나중에 짝남이랑 사귀었는데 그 얘기를 해줬음ㅋㅋ 그때 내가 그렇게 차갑게 말 했던 건 이래이래서라고 말해줬더니 '아~ 그래서 그렇게 정색했구나'하면서 완전 좋아하더라ㅋㅋㅋㅋㅋ
그냥 심심해서 풀어봄,,,, 이거 말고 일화 많은데 풀기 귀차늠 그리고 재미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읽어줬다면 고마워 긴 글인데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