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차례는 안지내는 집이라 그냥 음식을 했다.
제사 때보다 힘든 명절. 새벽 4시 기상 필수. 물론 사실 그 전전날부터 계속 밑준비를 했지만.. 쨌든..
전날 양념해서 잰 고사리 이 녀석은 좀 인내가 필요하다.
이것도 전날 해놨어야 했는데 못해서 아침에 생선손질.. 도합 9마리 해서 구움. (사실 구운건지 튀긴건지 ㅋㅋ)
멸치 꽈리고추볶음. 이녀석이야 원래 많이들 먹죠?
도라지볶음. 이 녀석은 밑준비 처음에 까는것도 짜증이지만, 저걸 물에 씻을때가 아주... 손에 힘 꽉줘야 쓴맛이 그나마 빠진다.
원래는 우엉채볶음을 했었지만, 우엉 칼질이 거지같아서 바뀐 연근. 이 녀석도 익히려면 한세월 걸린다.
북어양념찜. 이건 진짜 이렇게 하는 집 있으려나 싶다. 양파를 갈아가지고 양념베이스로 쓰는데, 설명하기 복잡하다. 특이한 찜.
잡채!! 이리저리 채썰고 양념한걸 볶아서 당면이랑 다시 촵촵. 목장갑은 뜨거워서.. (당면 뜨거워...)
그렇게 해서 된 상차림.
전은 다른데서 누가 해와서. 사진엔 없지만.
맛있게 명절 때 잘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