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퇴근길,집,동네곳곳 니가 생각 안나는곳이 없어서 너무 힘들다.
일할때는 금방이라도 니가 활짝웃으며 들어올것같고 퇴근길에는 아직도 10분거리를 데려다주겠다며 먼곳을 걸어오던게 생각난다.
퇴근길엔 걸으며 하루 있었던 이야기로 일상을 공유했는데 이젠 그럴 수 없다는게 미친듯이 고독하다.
뒤 돌아보면 그때처럼 어두운 길에서 내 이름 부르며 미안하다고 후회한다고 말할 것 같아서 수십번을 뒤돌아본다.
그 웃음 그 미소를 잊을 수가 없어서 하루 내 참았던 울음이 그제서야 터져나온다.
이렇게 힘들거라면 애초에 시작을 하지 말걸 미친듯이 후회된다.
나 만나면서 그렇게 힘들었다면서 어떻게 웃을 수 있었니
한마디 말이라도 해주지 눈치는 더럽게 없는 내가 너무 밉다
조그맣게 사소했던 니 행동들도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었다는 표현이었는데 왜 그러려니 넘어갔을까
너도 같은 사람이라 힘들 수 있었단걸 왜 몰랐을까
오죽하면 눈물 없다던 니가 헤어지자고 말하러 온 날 그렇게 슬프게 울었을까
내가 그걸 몰랐다는말도 거짓이겠지 영원히 내 곁에 있어줄거라는 자만심이었을뿐
헤어진 다음날 새벽에 울면서 전화했는데 2시간동안 같이 울면서 달래주고 받아주던 너
어떻게 마지막에도 나는 투정만 부릴까
그래도 결혼은 오빠랑 할거야라는 어이없는 소리에도 웃어줘서 고마워
정말 사랑해 나 때문에 힘들게해서 미안해 오빠
가장 순수했던날 함께 해줘서 고마워
카톡 페이스북 연락처 다 차단 안한거 알지만 오빠도 힘들거 알기에 더 이상 힘들게 하고싶지 않아서 여기라도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