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이걸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오빠를 마지막을 보내고 나서 생각이나서 몇줄남겨봐..
우리가 만났던 날부터 쭉 생각을 해보니 좋았던 날들이 너무 많았던거 같아
오빠를 처음 00에서 봤을때 날 어떻게 생각할까 너무 무서웠어 외모에 자신감이 없는 내가 오빠를 처음 만날려고 하니
겁이나더라. 근데 오빠는 날 귀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날 안심시켜 줬고, 난 상처 받기 싫어서 방어만 했던거 같아.
하지만 오빠는 최선을다해 날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고 마지막으로 믿어봤어 우리부모님께 날 책임지겠다는 모습이 너무 든든했고
여러모로 상처가 많은 오빠를 내가 보듬어주고 싶었어. 그래서 혼자 타지에 지내면서 먹고 생활하는거 부족하지 않게
든든하게 먹이고 옷도 어디 나가서 잘보이라고 깨끗이 빨아주고 싶었어.
우리서로 부족한거 많은 사람이지만 같이 있으면 열심히 살수있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데 어느순간 오빠의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몇몇 알게됬는데 오빠한텐 말안했어.
그때부터 의심이 가더라 어디 나간다고하면 거기 가는게 진짜 맞는지... 그래서 새벽에 잠도안오고 오빠는 그럴때마다 미안하다고 했는데 난 미안하다는 말이 너무 싫었어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이 나랑만나는게
미안해서 못만나겠다고 했거든... 그래서 오빠가 나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할때 마다 오빠도 그럴꺼 같아서 불안했는데
역시나 그러더라구.. 지금와서 생각하면 내가 오빠한테 잘못한건 내가 오빠를 더좋아하는 죄밖에 없는거 같다.
그래도 마지막엔 거짓말 안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서울을 안가더라 그냥 날 이집에서 내보낼려고 한말이겠지....
서울안갔는거 어떻게 확신했는지 궁금하지 않아?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더라^^
마지막까지 그러는거보니깐 오래 만나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생각이드네 '리오'(유흥주점) 잘 다니구 나랑 만나기 3일전에도 그런곳 같다고 생각하니깐 진짜 더럽더라
그런줄도 모르고 뒷바라지 했던 내가 참 불쌍하네.
나도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말있는데 오빠 그런식으로 살지마
겉으론 어른스러운척 올바른척 하는데 내가볼땐 화도 못참고 엄청 다혈질에..
본인 사정이 어려우면 맨탈잡고 돈모을 생각해야지 유흥에 술에 게임에 그렇게 쓰다가 오빠절때 회생못한다.
이건 이때까지 정 때문에 걱정되서 하는말이야. 그리고 오빠도 다음여자 만날땐 빚 이야기 하지마라
나는 오빠 말대로 미련한 병신이라서 괜찮았는데 그런 빛인는 집안에 돈 한푼 못모으는 남자랑 결혼할 여자 없다.
나는 일다니면서 돈열심히 모을꺼고 학교도 졸업해서 내꿈이루고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의 남자랑 행복하게 살거야
내가 오빠한테 해준거보다 더 잘해주고 소소한 행복 느끼면서 잘살꺼다.
몇년이 지나서 오빠 한번 보고싶네 어떻게 사는지
팔찌참 거슬린다 오빠랑 영원히 같이 있게 해달라고 소원 빌었었는데 끊어지면 이루어지니깐 안끊어지게 고이 모셔놔야겠어
오빠 새로운여친 꽁주랑 잘지내구 어서 여기들어와서 알콩달콩 해야지~?(그년이랑 디데이3일인 일주일전 나한테 프로포즈함)
흔적안남게 싹치우고 갈께! 솔찍히 좀 불쌍하네 그여자..
암튼 이제 나랑 상관없으니깐 햄뽂으시구요~^^
내가 받은 충격만큼 불행하시구요 하는일마다 꼬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