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애가 9살인데 여친이라고 같이다니는 애가 있단말임;;;
ㅅㅂ 처음엔 꼬마둘이 사귀는거 귀여워서
이것저것 주고 귀여워해줬는데
무슨 이틀 사흘마다 한 번씩 우리 집에 놀러와
그냥 놀기만 하면 말을 안하겠는데
원래 우리집이 59평이었는데
얼마전에 복도식 23평으로 이사왔거든?
아직 이삿짐 정리도 안되고
집 실평수가 거의 반의 반으로 줄어서
좁아터져서 안그래도 답답하고 머리아파 죽겠는데
얘 한 번 올때마다 좁아터진 거실에
마인크래프트 레고 블럭 다 쏟아놓고 인형갖고놀다가 멋대로 내방 이불 가져가서 양말신은채로 깔고앉고 놀고
어려서 개념이 없어도 정도껏이지
안방 맘대로 들어가서 장롱 열어서
내 동생 이름 부르면서 ㅁㅁ야 이건 뭐야? 너네 엄마꺼야? 이러면서 가방 넥타이 이것저것 다 만지고
저번주에는 수학 학원 갔다왔는데 내 남동생은 거실에서 티비보고있는데
얘 혼자 내방 들어와서 내 옷장 열어놓고 화장대에서 틴트 꺼내보고있더라 ㄹㅇ 개식겁했음;;;;;;;
진짜 너무 심각하게 개념이 없어
오늘은 내 앞에서 우리 엄마 화장대 악세서리 서랍 다 열어보더라
서랍 소리들리길래 가보니까 얘가 안방 옷장을 막 열길래
놀라서 지켜보고있는데 전혀 개의치않고 화장대까지 열어서 팔찌 막 만져보는거;;;
그래서 ㅇㅇ아 그거 열면 안돼^^
한마디 하니까
왜요? 이러고
내가 뫄뫄(남동생) 엄마가 아끼시는 물ㄱ... 이렇게 말하고있는데 안듣고 그냥 나가고
아니 개싸가지가 없음
여기 판녀 누가 봐도 싸가지없을거임
ㅆㅂ 꼴보기 싫어 죽겠음
어린 애라 내가 너그러워야하는건 맞는데
올때마다 진상부리고
화장대까지 막 열어보는앤데 막말로 나 없을때 내방에서 뭐 훔쳐갔을지 어떻게 알아
걔네 어머니는 이런식으로 좁은 집에 매일같이 애 보내는거 민폐인거 모르나
오늘도 12시에 왔는데
ㅈㄹ 꼴보기 싫어서
참다가 2시 반에 동생한테 이제 그만놀고 ㅇㅇ이도 집에 가자 이랬는데 4시까지 놀고감;;;
진짜 다음부터 절대 못오게 해야할까봐 개싫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