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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홀로방치된5세여자아이

ㅇㅇ |2018.02.24 21:46
조회 51,163 |추천 356

오늘 낮에 겪은 황당한 사건

점심을 먹기로 한 친구를 롯데마트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롯데마트 안 다이소에서 구경하며 시간을 때우고 있던중

다이소 매장 직원분이 갑자기 어린애를 보고 엄마 어디있냐고 물어보는 소리가 들려서 봤음

귀여운 꼬마 여자애가 혼자 멀뚱멀뚱 서있었고
엄마는 어딨는지 모른다고 함

마트 직원분은 이름을 물어보고 주변에 외치기 시작함

예ㅇ이 엄마 계세요 예ㅇ이엄마
라며 다이소 옆 피자매장코너까지 뛰어다니며 엄마를 찾음

그동안 내가 애가 어디 못가게 옆에 있어줌
애가 다리가 아파서 앉고 싶다고 해서
마트 직원분이 다이소 욕실의자 가져다 앉힘

그런데 엄마는 안나타나고

마트 직원분은 결국 방송실에 전화해서 방송해달라고함

5살 분홍색코트입은 예ㅇ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라고

그런데도 엄마는 나타나지 않았다
엄마가 급똥이 나와 화장실을 간건지 정신이 없어서 애두고 집에간건지 별생각이 다들었다

마트 직원분은 다시 방송실에 전화해서 애엄마를 찾는 방송을 다시 했다

그런데도 나타나질 않는 엄마 ㅡㅡ
아이는 울지도 않고 묻는말에 조곤조곤 대답도 잘함
착하다고 달래주고 있었음

그런데 옆에 피자코너에서 갑자기
>예ㅇ아 피자먹으러 가자
하고 애를 데려가려함

마트 직원분이랑 나는 황당해서
아까부터 불렀는데요
했는데
>알아요 일부러 그랬어요
네?;;;
>여기 자주와서 상관 없어요

그리고 애를 홀랑 데리고 사라짐

이게 무슨 황당한 시추에이션인지
30분 가까이 마트 직원은 진열정리도 못하고
애엄마 찿고 방송실에 전화하고 애옆에 붙어있었는데

진짜 황당해서
일부러?
5살짜리 아이를?
교육인지 훈육인지는 모르겠다만

애는 정서불안 될것 같음


추천수356
반대수1
베플남자사제의길|2018.02.25 00:47
그럴 때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 애엄마가 아닌 것 같네요.. 경찰을 부를테니까 지구대(파출소)에 가서 애엄마란 것을 증명을 하신 후에 데려가십시오.. 그리고 경찰이 오면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아무래도 아동학대인 것 같으니 잘 조사해보고, 애아빠나 다른 가족을 불러서 철저하게 확인을 한 후에 확실해지면 그때 보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몇 년 전에 했던 것입니다.. ^^
베플ㅇㅇ|2018.02.25 00:28
저도 비슷한 경우 겪어봤어요. 주말, 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들 있는 층에서...4~5살 정도?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울면서 헤매고 있었는데... 백화점 직원 분이 먼저 말을 걸어보는데, 남자 분이어서 그런지 애가 위축되서 더 울기만 해서ㅠ가서 같이 달래주면서 주변에 애엄마같은 분은 없나 살피고, 직원 분은 방송실에 콜하고... 20분 정도를 달래고 아이가 겨우 진정되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엄마가 애 이름 부르면서 나타나더군요;; 너무나도 태연하게. 직원 분도 저도 벙쪄서... 아이가 많이 놀란 것같다, 한참 울었다... 하니까, 애엄마 한다는 소리가... 네, 알아요. 일부러 그런 거에요. 그러곤 쌩하니 가버렸어요. 제가 아이를 처음 보고, 달래고 한 시간만 해도 25분이 넘으니... 아이를 최소 25분 이상은 일부러 방치했다는 건데... 아이가 여기저기 엄마 찾으면서 뛰어다녔었는데도 엄마를 못 찾았다는 건, 지켜봤다고 해도 작정하고 숨어있었다는 건데... 사람 많고 구조물도 많은 백화점 식품 매장층에서... 만약 누군가가 작정하고 아이를 데려가거나 할 수도 있었던 건데. 또, 그 방치된 시간동안 아이가 받는 상처는요. 훈육 방법이라 하기엔 감정적인 학대인 것같아요. 그리고, 모르는 어른 두 명이 20분 이상 달래주고 있는 걸 보면서 대체 무슨 생각으로 있었던건지...(사실 보고 있었던건지, 아예 다른 곳에서 다른 일 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베플|2018.02.25 04:27
5살 짜리가 체념을 했나보다. 불쌍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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