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의 입장)
노선영의 말때문에 대표팀 분위기는 풍비박산이 났습니다. 팀추월을 하기 싫다는 마음까지 든다. 팀추월은 제가 10년 가까이 공을 들이며 열심히 해왔던 종목입니다. 근데 이렇게 갈라진 분위기에서 올림픽에 출전하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있을까요?
2010 밴쿠버올림픽 이전부터 지금까지 한국체대에서 개인적으로 따로 훈련을 해왔다. 효과가 좋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한체대 출신이어서) 특혜를 받는다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나는 그것이 노선영 선수에게 상처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랬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
(노선영 입장)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주도로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3명이 태릉이 아닌 한체대에서 따로 훈련을 하고 있다. 인원수가 안 맞다보니 남녀 선수가 따로 뛰거나 혼성으로 훈련하는 상황이었다.
제대로 (팀추월)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빙상연맹이 메달을 딸 선수들을 미리 정해놓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심한 차별 속에 훈련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