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사람 하나 망쳐놓기 너무 쉬운거 같아
나 요즘 정말 내가 나인지 모르겠어
지나간 시간덕에 친구들과, 다른사람들과 같이 지내면서 괜찮아졌구나 라고 생각했어
근데 지나가다 오빠랑 같이 간 가게, 오빠랑 같이 들은 음악, 오빠랑 나누었던 대화거리 모든 오빠랑 연관되는게 떠오를때마다 마치 난 나사하나 빠져버린 로봇같이 삐그덕거려.
웃다가도 우울해지고 울고싶다가도 화가나고
정신병에 걸린것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감정이 바뀌어
오늘 오빠 카톡 프사가 바뀐걸 봤는데 지금 만나는 그여자가 환하게 웃고있더라. 행복한가봐
그 사진을 보는데 가슴이 누구에게 맞은것처럼, 철렁내려앉고 뒷통수를 맞은것처럼 멍해졌어.
그 여자가 부럽기도 했고 죽이고싶을만큼 밉기도했어
버스를 타도 지하철을 타도 생각의 여유가 생기면 오빠생각부터 한다? 나도 참 바보고 멍청이지
주위에선 그런놈 그만 잊으라하는데, 아직 난 못 놓을것같아. 이젠 내가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내 자신을 믿지도 못하겠어. 오빠 소식보며 나는 하루하루 아파하고 주저 앉기만 하는데, 오빤 그 여자 생각만 할거라 생각하니 정말 아프다.. 미운데 오빠가 너무너무 좋아서 더 아파.. 나 좀 생각해주라.. 오빠가 나한테 했던말 정말 진심이 아니라고 믿고싶어..
보고싶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