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라고 못 찢으라는 법 있나?'
'트로트 퀸' 장윤정이 무대에서 의상을 찢는 깜짝 퍼포먼스를 펼친다.
장윤정은 오는 15일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통해 가수 비 등 남자 댄스가수들이 주로 펼치는 옷 찢기 퍼포먼스를 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컨셉트는 이들에게 빌려왔지만 장윤정은 여기에 트로트 가수다운 새로운 볼거리를 추가했다. 바로 한복을 찢는 것.
2집 히트곡 '짠짜라'로 콘서트의 막을 열 장윤정은 하얀 저고리에 검정 치마를 입고 무대에 오른다. 이어 2집에 수록된 라틴 음악 풍의 '서리'를 부르기에 앞서 4명의 백댄서가 장윤정의 양팔과 허리 양쪽을 잡고 순간적으로 찢어낼 예정.
이번 퍼포먼스가 가능한 것은 한복 자체를 특별히 제작했기에 가능했다. 한복 앞뒤를 모두 분리가 쉽게 되도록 특수 스티커로 붙여놓은 것.
처음 펼치는 퍼포먼스인 만큼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연습이 한창이다. 장윤정은 "순간적으로 보여주는 퍼포먼스인 만큼 백댄서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속옷까지 움켜쥐고 찢을까 봐 세심히 연습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심은 한복 속에 어떤 옷이 감춰져 있는지 여부.
장윤정 소속사 측은 "'서리'라는 노래가 라틴풍인 만큼 의상도 그에 맞게 약간 섹시한 것으로 준비했다. 또 노래에 맞는 라틴 댄스도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공연에는 dj doc와 남성 3인조 엠투엠이 게스트로 초청돼 장윤정에게 힘을 북돋아 줄 예정이다.
한편, 장윤정은 6일 '사랑밖에 난 몰라'(심수봉), '얄미운 사람'(김지애), '멍에'(김수희) 등이 포함된 트로트 리메이크 앨범 '콩깍지'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