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보통 저녁 7시반까지는 집에 아무도 없음.....
특히 아빠는 지방에서 일해서 한달에 두번정도 주말에만 옴.....
그래서 남자친구가 집에 자주 놀러오는 편인데
겨울방학때도 그렇고 요즘도 둘다 학원이나 과외 없을때
같이 밥도 자주 먹고 놀고 스킨십도 자주 하고 그랬었는데...
지금 밤12시 넘었으니까 이제 어제구나..
당연히 어제도 안심하고 오후에 남자친구가 왔어
둘이 있다보니 분위기가 그래돼서 스킨십을 하고 아직 옷을 다 안입은 상태였는데
갑자기 엄마등장........... 우리집 비번이 좀 김... 숫자로 12자
도어락에서 삐 삐 삐 삐 번호누르는 소리 날때 소름이 진심 등줄기부터 쫙 돋는거야
순간 아무생각도 안들어서 남자친구랑 둘이 너무 놀라서 얼른 방으로 들어가서 숨긴했는데 .....
일단 내가 대충 옷입고 나가서 엄마 왔냐고 막 반갑게 맞이하고
남자친구는 옷을 다 못입어서 몇십초 더 있다가 방에서 나왔는데
엄마가 눈치챘을까.....?ㅠㅠㅠ
나 어제는 꿈도 악몽꾸고 그랬었는데 그게 여자의 직감이란거였는지 뭔지
그것보다 엄마한테 남자친구가 있다는 얘기만 했었지
남자친구 얼굴도 안보여줬었거든...
남자친구를 그런식으로 처음 봐서 엄마가 되게 당황하는게 눈에 보였고
집에 엄마한테 얼굴도 안보여준 남친을 들인거 자체로 되게 기분안좋았을텐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한테 아무말도 안한다 엄마가..
평소처럼 얘기하거나 차라리 화라도 내면 좋을텐데
너무 불편하고 겁나는데 이거 어떡하면 좋을까...